[문피아] 메소포타미아 신화 기반의 게임판타지 하나 소개해봅니다.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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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RPG의 마왕님은 용사가 너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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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반응해주시는 독자분들의 덕으로 글을 쓰는 의경나옴입니다.

독자 여러분에게 본작을 읽는 포인트와 제가 중시하는 부분을 나름의 어필포인트로 말씀드리려합니다.

【작품 태그】

★게임 판타지 / ★스토리 중심 / 퓨전판타지

★신화 기반 / ★운명 / 추리 / 반전 / 개그

본작은 기본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게임판타지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중 최고 주역이라 할 수 있는 마왕과 용사 역시 웹소판에서는 클리셰라고 부를 수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그들은 현실에 본체를 둔 플레이어가 아닌 고전RPG '레오전설'의 등장인물이었다는 부분이겠네요.

본작은 그런 바탕에 '왜?', '어째서?', '무엇을 위해?', '캐릭터의 상징' 등을 신화(특히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기반하여 풀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 한가지 어필포인트라 한다면,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캐릭터의 모티브를 미리 잡고 글을쓰는 만큼 작중에 등장하는 에피소드, 캐릭터의 대사, 성격 등은 그 캐릭터의 상징에 따라 '운명'적인 행보를 걷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신화의 내용을 제가 각색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형태를 겜판으로 잡고있는 만큼 그냥 가볍게 읽으셔도 종국적으로는 비밀, 반전요소가 드러나게끔 되어 있지만, 신화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설정을 파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찾아보며 직접 추리를 해보시는 것도 즐거운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요소들도 많기 때문이죠.)

하여 본작은 겜판이지만 겜판 특유의 장점보다는 겜판을 통한 드라마적인 요소를 중시한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마왕은 왜 세계의 정복자인 걸까요?

용사는 왜 망가졌을까요?

운명은 두 사람을 어디로 이끌려하는 걸까요?

왜 이끌려 할까요?

왜 하필 게임판타지 장르여야하는 걸까요?

어떤 의문이든 상관없이 개연성 요소에 신경을 쓰고 있으니 단순한 겜판이라는 인식보다는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여 즐기신다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아래는 간단한 주역 캐릭터 소개입니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男』

【마왕 세헤라자드】본작의 주인공. 92년 고전RPG게임 레오전설의 최종보스. 모종의 이유로 자유를 얻어 본작의 게임 '미들어스'에서 활약하게 된다. 스스로 게임 캐릭터임을 자각하고 있다.

【용사 레오】레오전설의 주인공. 모종의 이유로 플레이어들을 증오한다.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와 노하우가 높아 마왕보다 훨씬 더 유연하게 미들어스를 모험중.  스스로 게임 캐릭터임을 자각하고 있다.

【블루문 스나이퍼】VR FPS 프로게이머 연습생이었으나 '미들어스'의 발매로 리그가 망해버려 미들어스를 원망하게 된다. 분노를 원동력 삼아 미들어스를 통해 먹고 살려하는 인물, 마왕에게 정복당해 마왕의 길드에 합류한다.

【강 회장(강안)】미들어스를 담당하는 (주)휴먼의 대표. AI 학계의 거물.

『女』

【레드클리프】25세 직장인 여성, 키가 작다. 극대마법의 소유자로 마왕 일행 중 상식선을 담당한다. 그리고...

【어둠의 기사 다크니스 블랙】19세 여고생 컨셉충, 모종의 이유로 베르세르크 '가츠'같은 캐릭터로 활동한다. 마왕을 잘 따른다. 그녀의 사정에 대해서는 본작에서 확인해주세요.

『無?』

【알파(α)】미들어스를 관리하는 메인시스템 AI.

【베타(β)】용사에게 부여된 서브시스템 AI.

【오메가(Ω)】마왕에게 부여된 서브시스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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