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 연준이 선호하는 기본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 1월 거의 1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으며,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위한 인내심 있는 접근 방식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요소를 제거한 소위 핵심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12월보다 0.4% 상승한 것으로 목요일 발표됐다.  1년 전보다 2.8%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전체 지수보다 근본적인 인플레이션을 더 잘 나타내는 척도라고 생각합니다.

경제 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조정 소비자 지출은 활발한 휴가 쇼핑 시즌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지출을 뒷받침하는 실질 가처분소득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은 아직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냉각되고 있다는 확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거듭 밝혔으며, 목요일 보고서는 단기적으로 그러한 견해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하며 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들어오는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6개월간 연율 기준으로 핵심 PCE 데이터는 1월 2.5%를 기록했으며, 지난 2개월 동안 잠시 뒤처졌던 연준의 목표인 2%를 넘어 반등했습니다.

정책입안자들은 더욱 경직되는 경향이 있는 주택과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 인플레이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한 달 전보다 0.6% 증가해 2022년 3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3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과 숙박 비용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연준 관계자들이 3월 19~20일 회의 전에 접근할 수 있는 마지막 PCE 보고서입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의장과 그의 동료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사실상 배제했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가장 유력한 시작 시점으로 6월을 향해 기울고 있습니다.

주식 선물은 상승했고 국채는 손실을 줄인 반면 달러는 데이터에 따라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전히 견고한 노동 시장이 지금까지 소비자 지출을 뒷받침해 왔지만, 높은 차입 비용, 적은 채용 공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결합되어 지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목요일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실질 지출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상품 지출 감소로 인해 제한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중반 이후 자동차 구매가 가장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서비스 지출은 주택, 공과금, 금융 서비스, 의료 부문의 급격한 증가를 반영하여 계속해서 증가했습니다.  오락을 위한 지출은 감소한 반면 레스토랑과 호텔에서의 구매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말하는 ...

"우리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영향을 미치는 잔류 계절성과 포트폴리오 관리, 소득 증가를 이끄는 생활비 조정, 지출 약화를 초래하는 날씨 효과 등 많은 일회성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안나 웡(Anna Wong)과 에스텔 오우(Estelle Ou).  전체 내용을 읽으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수요일 발표된 별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말 소비자 지출이 더 높게 수정되어 새해를 맞이하는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4분기 PCE 인플레이션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임금과 급여는 0.4% 상승했습니다.  물가를 조정하지 않은 경우 소득은 1월 생활비 조정에 따른 사회보장 지급액 증가를 반영하여 1년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저축률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목요일 발표된 별도의 데이터에 따르면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한 달 만에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계속 청구 건수는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Kristy Scheuble, Matthew Boesler, Ye Xie 및 Jarrell Dillard의 도움으로.

(그래픽 추가, Bloomberg Economics 코멘트. 이전 버전에서는 다음 Fed 회의 날짜가 수정되었습니다.)

©2024 블룸버그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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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p, 전년 동기 대비 2.4%p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PCE 지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다. 근원 PCE 지수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선 2.8%p, 전월 대비로는 0.4%p 상승했다. 근원 PCE 역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향후 금리 정책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 시장은 PCE 지표를 주시해왔다.

전문가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0.4%로 지난해 1월(0.5%)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목표로 하는 물가 상승률 2%(전년 대비 기준)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7% 수준이어야 한다. 하지만 1월의 상승 폭은 2%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까지의 길이 순탄치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올 초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0.25%p의 금리인하를 시작해 올해 모두 6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하반기 또는 연말에나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월 PCE 가격지수가 예상에 부합하면서 앞서 발표됐던 1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의 '깜짝 상승'에 연달아 놀랐던 시장은 안도했다.

PCE 가격지수 발표 직후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강세를 나타냈으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6% 수준을 나타내 지표 발표 직전보다 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출처 : https://sedaily.com/NewsView/2D5JSJNQ6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