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정직’ 우도카 감독, BOS 복귀 가능?…관계자들 반응은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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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불미스러운 일로 도마에 오른 이메 우도카(45) 보스턴 감독이 1년 후 속죄할 수 있을까. NBA 관계자들은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현지언론 ‘AFD’는 7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1년 정직 처분을 받은 우도카 감독의 향후 행보에 대해 전망했다.

복수의 팀에서 10년간 코치 경험을 쌓은 우도카 감독은 지난 시즌에 보스턴 신임 감독으로 임명됐다. 

보스턴은 시즌 중반까지 18승 21패에 그쳤지만, 우도카 감독의 수비 시스템이 자리 잡은 이후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으며 파이널 준우승을 차지했다. 

보스턴을 12년 만에 파이널로 이끈 우도카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 투표 4위에 올랐다.

탄탄대로를 걸을 것만 같았던 우도카 감독은 2022-2023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 불미스러운 일로 도마에 올랐다. 

보스턴 구단 여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던 게 밝혀진 것. 

우도카 감독은 배우 니아 롱과 결혼, 아들까지 둔 유부남이자 아버지였다. 

보스턴은 물의를 일으킨 우도카 감독에게 1년 정직 징계를 내렸고, 조 마줄라 코치에게 대행 역할을 맡겼다.

우도카 감독은 2023-2024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까. 

NBA 관계자들은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USA 투데이’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NBA 경영진 4명과 보스턴, 우도카 감독의 상황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4명 모두 우도카 감독이 보스턴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라고 전했다.

‘디애슬래틱’ 제러드 바이스 기자 역시 “해고된 건 아니지만 불확실하다. 언젠가 이 문제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할 시점이 오겠지만 그가 보스턴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점쳤다.

보스턴으로선 분위기를 추스르고 2022-2023시즌을 치러야 한다.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지난 시즌 파이널 준우승을 거둔 보스턴은 올 시즌 역시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ESPN’은 이날 30개팀의 전력을 평가하는 기사에서 보스턴을 최상위권 TOP6로 분류했다.

‘ESPN’은 “보스턴은 우도카 감독 사태와 로버트 윌리엄스 3세의 부상을 극복할 수 있는 전력, 강인함을 지녔다. 

오프시즌에 영입한 말콤 브로그던은 팀이 필요로 하는 보조 볼핸들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마줄라 감독대행 역시 지략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65&aid=000023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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