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자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 주문을 꺼리고 있다. 이에 외식·배달 대표주자 격인 '치킨'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촌·BBQ·bhc 등 3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주요 원재료인 육계생계 값이 급등하는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각 업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대고 있다. 실제 이달 들어 교촌은 제품 가격을 500~3000원 올렸다. 이 탓에 다른 업체들까지 덩달아 인상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BBQ와 bhc는 "당장 인상 계획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 치킨값 가장 높은 브랜드는?
14일 '글로벌경제신문'은 교촌, BBQ, bhc가 판매 중인 치킨 제품의 가격을 비교했다. 교촌의 경우 가격 인상분이 적용된 금액이며 후라이드, 부분육 등의 대표 카테고리로 비교했다.
우선 후라이드(뼈)치킨 한 마리 기준 △교촌 '리얼후라이드' 2만원 △BBQ '황금올리브치킨' 2만원으로 가격이 동일했으며, △bhc '후라이드치킨'은 1만7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분육 제품의 경우 날개와 다리가 함께 들어있는 메뉴로 비교했다. 사실상 각 업체의 대표메뉴다. 가장 가격이 높은 브랜드는 △BBQ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2만4000원다. 이어 △교촌 '허니콤보' 2만3000원이며, △bhc '뿌링클 콤보'는 2만원으로 후라이드 제품에 이어 가장 저렴했다.
자유게시판 주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