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조립할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어떤 분들은 런너에서 전부 다뗴서 런너별로 나눠두고 다 다듬어둔후에 조립을 하기도 하시더군요.
전 초보라.. 저도 설명서 보면서 그떄 그떄 필요한부품 떼서 조립합니다.

분업화 방식이 속도가 빠르긴 합니다.
니퍼 들고 a 런너에서 다 떼고 b 다 떼고, 분류해서 모아두고, 칼들고 다 다듬고 분류한대로 접착하며 조립하고
공구나 부품 여러번 들고 놓고 하는 시간이 줄어드니까요.
단 왠만큼 익숙해져서 부품만봐도 어느거랑 어느게 맞는지 딱 보면 알 정도가 되야 가능합니다.
(설명서 안보고 가끔 참고만 하면서 조립할 수 있는 정도)
프마모델 빨리 만드는게 좋은 건 아닙니다.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고 완성하면 성취감 있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거니 속도나 효율에 신경 안쓰셔도 될 듯.
계속 만들어가며 자기식대로 익숙하고 편한 방식대로 하면 됩니다.

저도 설명서대로 이거 떼고 저거 떼고 합니다 ㅋㅋㅋ

윗분 말씀에 완전 동의 합니다. 즐기는 거죠 완성자체만을 원하면은 남이 만든거 사도 돼요 과정을 즐기는거죠 다들
옛날에는 다 분리하는 방식도 해봤지만 분실문제랑 부품이 많으면 답도 없어서 저는 관두었구요
런너에 눈에 띄게 무슨 런너인지 표시하고 설명서에 요즘은 팔 만드는데 무슨 런너 필요하다고 적혀있는거 활용해보세요
전부 올리고  찾으려면은 찾는 시간이 더 길게 되니깐요

일단 한 부분만들때 그부분의 설명서 끝부분까지 본다음에 a에서 필요한거 다 떼고 b에서 필요한거 다떼고하는식으로.. 팔다리같은경우는 양쪽이 같이 붙어있으니 한번에 양쪽 다 떼어내구요. 런너에서 전부 다 떼서 분리하고 구분짓는건 표면정리나 도색등의 후가공을 위해 그렇게하는데 그냥 기본적인거만 하실거면 오히려 오래걸려요

저는 그냥 도닦는 마음(?)으로..하루에 허벅지 하나, 발목 하나 이런 식으로..부품 하나 잘라내고 다듬고 사포질하고 다음꺼 잘라내고 하다보니 시간은 어마어마하게 걸리네요.
PG스트라이크 조립하는데 쉬다 하다 쉬다 하다 하니 지금 거의 4개월째 책상 위에 잔해가 있습니다 ㅎㅎ

머리 몸통 팔 다리 나눠서 지퍼백 담아놓고
사포질 .... 그리고 도색하는 순으로 ㅎㅎ

저 같은 경우는 부위 별로 필요한 것만 떼고 게이트 정리한 다음에 순서대로 조립합니다.
처음엔 설명서 보고 하나하나씩 떼고 했었는데 보고 떼고 조립하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려서 방식을 바꿔봤어요.
맨 먼저 런너에 먹선 넣고 떼는 경우도 있고 가조립하고 먹선 넣는 경우도 있어요ㅎㅎ
제일 나중엔 데칼작업으로 마무리....이게 제일 힘듬ㅠㅠ

런너 분리할때는 저도 님처럼 하는데 더 얘기하자면 떼기전에 먹선다 넣고 말렸다가 먹선 정리하고나서
팔만들고 데칼 다리만들고 데칼 몸통 데칼 이런식으로 작업하고 마지막에 합체합니다

근데 저도 막 하수도 안되는 실력이라 해본적은 없는데 친구 하는거보면
팔이면 팔 다리면 다리 몸이면 몸 부위별로 런너 모아서 지퍼팩에 다 담아놓고 그다음에 설명서 보고 조립만 하더라구요

설명서보시면 부위별로 파츠 있으실텐데 그거 잘라서 봉지에 담고 2차로 다시 꺼내서 게이트 정리하면서 담고 조립하면서 빠진거있으면 다른데 찾아보고 그럽니다 ㅎㅎ 2~3번씩 보다보면 뭐가 빠졌는지도 얼추 보이고요 ㅎㅎ 작은 hg 같은경우에는,,, 그냥 한번에 정크 빼고 다 잘라서 게이트 다듬고 펼쳐놓고 작업하네요 ㅎㅎ

저도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처음에 설명서대로 자를때 게이트 남겨두고 1차커팅으로 잘라서 부위별로 봉지에 담고 다 자르면 다시 봉지 열어서 다 다듬고 설명서보면서 조립만 해요.
러너별로 자르면 오른팔 왼팔 같은 경우 헷갈리는게 있더군요.
조립할때 재미를 느끼는 지라 기모았다가 조립을 집중해서 즐깁니다.

지금은 머리+몸통, 팔+어캐, 다리+허리, 백팩+무기 로 파츠를 나누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일 좋은 것은 하나하나 때면서 조립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부품이 분실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어째 후미나 조힙하면서 파츠 2개 잃어 벌렸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