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보험 처리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최근 덤프트럭이 차선변경하면서 좌측후미를 박으면서
차가 옆으로 회전한 상태로 그대로 끌려가는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100:0 사고였습니다. 작성자분은 80:20이니깐 상황이 좀 다르다는거 인지하시고 보세요.
일단 덤프차주는 젊은 사람 이었고 사고 사진찍고 보험 접수해 놓을테니
바빠서 그런대 보내달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음주운전인가 싶어서 경찰 불렀죠. 경찰오고 저희 보험사 직원 도착을 했는데도 상대방 보험사 안옴.
알고보니 저희쪽 보험사 직원이 와서 얼른 보험사 직원 부르라고 압박넣을 때까지 접수도 안했던 상태였더군요.
운전자 나이가 만 26세도 안됐고 실제 차주가 아니였으며 보험 적용 나이가 안되더라고요.

저희 담당자는 덤프는 꼭 현장에서는 과실 100:0 인정하는척 하고 나중에 말 바꾼다고 현장에서
딱 확인 받으려고 현장 담당자 부르라고 한건데 알고보니 그냥 무보험이었던거죠.

책임보험만 가입되있는 차는 그냥 무보험입니다.
무보험 사고는 12대 중과실 사고처럼 형사입건 사항이고요.
다만 무보험 사고는 피해자와 합의시 그냥 공소권없음으로 사건 종결이되는거고요.

저희는 경찰서 가서 담당 경위님이 블랙박스 보고나서 명백한 100:0 사고라는 확인이 되었고
저희쪽 대물, 대인 비용의 경우 작성자처럼 저도 무보험차량 상해 특약을 넣어놔서
저희쪽 보험에서 비용 다 처리 한 후 상대방 운전자한테 구상권 청구가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자 여기까지가 딱 민사적인 합의에 대한 내용이고 이제 형사건으로 넘어가야죠.

이제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나서 형사합의를 봐야하죠.
무보험 사고의 경우 형사합의를 안 보면 벌금 + 전과기록 정도로 사건이 끝나죠
그렇기 때문에 적당히 벌금보다 적게 합의금을 받고 끝낸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놈이 30만원을 부르고 그것도 많이 준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합의 안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 책임보험에서 대인1은 보장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보험이 자세히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게지만 형사합의금과 별개로
그간 발생한 통원 치료비를 제외한 100만원쯤을 개인통장으로 입금 받았고요.
아마 작성자분이 말씀하신 합의금 120만원이 이 책임보험에 대한 보상금이 아닐까 싶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말들이 다 틀려서 헷갈리는 부분이 좀 있네요...
답변해주신 말씀 참고하여 잘 처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