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피너스 작가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비슷비슷해요. 임모탈워커 망이란 독자는 뉴빌런 르피너스도 망이라고 평할 것이고
뉴, 르 둘을 재밌게 봤다면 임도 재밌을 거임... 집필 스타일은 그다지 변한 게 없어서...

앞서 언급한 두 작품 재밌게 보셨음 유료 결제 해도 돈 아깝진 않을거에요

판타지쪽 스토리를 한번에 뭉뚱그려 설명드리자면

집에 가고 싶은 주인공의 큰 그림 그리기!!

처음 봤을땐 개인적으로는 현실파트보단 판타지 파트가 더 재밌더군요

다시보면 현실파트가 더 박진감 넘치지만요. 그땐 주인공이 전면에 나서거든요

작가가 뭔 잘못저질럿다던 리플이잇던데
도대체 뭔일임?
물어봐도 리리플안달아주던데

저 작가 데뷔했을때부터 지금껏 충성을 바쳐온 독자입니다만

저로서는 금시 초문이군요..

소문이 재생산되지 않는걸 보면 헛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아마도요....

잘못을 저지른건 아니고요, 아마 타입문넷에서 르피너스의 장난감 소개되었을 때 돌죽을 너무 카피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죠. 오픈 소스이고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해도 상관없는 설정들이지만, 그럼에도 너무 심하게 쓴 것 아니냐 하는 말이었습니다.

스토리 차용이 아니라 설정 차용인데

그렇게 따지면 전세계의 장르 문학은 반지의 제왕에 큰 빚을 지고 있는 셈이죠

우리나라 양판소들은 D&D에 큰 빚을 지고 있는거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걸로 극 비난 하는 사람들은 저작권 나치라고 해도 할말이..

돌죽이야 오픈소스니까 저도 크게 상관은 없다는 쪽이지만,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 이야기인데요.

영향을 받은 거랑 설정 그대로 갖고 온 거랑 같나요? 디앤디에 간접적 영향을 받거나 오픈소스만 쓰는 건 상관없지만, 엘민스터 나오고 미스트라 나오고 드리즈트 나오는 건 안되는 거죠. 반지의 제왕에 영향을 받는 건 상관없지만 미스릴, 발록 설정 그대로 갖고 오면 톨킨 제단이 고소할 테고.

르피너스는 돌죽에서 명칭만 살짝 바꿨을 뿐 게임 시스템 전반을 그대로 갖고 왔는데, 비록 법적인 문제는 없다 하더라도 독자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볼 여지는 충분히 있어요. 제가 듣기로는 돌죽 라이센스는 상업적 이용이 허용되어 있기는 해도 그 때는 작품 내에 그 사실을 명시해야 한다더군요. 근데 르피너스에 그런 거 있나요? 전혀 없죠.

설사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그냥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고 사실상 뼈대란 뼈대는 다 갖고 왔는데 그에 대한 언급은 한 줄도 없잖아요. '법적인 문제'는 없을지 몰라도 '창작자로서 비판받을 여지'는 있을 수 있다고 봄. 최소한 그에 대해 비판하는 독자들을 나치로 몰아붙일 정도로 깨끗한 상황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극 비난'이라고 못박은 겁니다.

비판의 여지는 있을지 몰라도

거품물고 작품 자체가 도덕적으로 큰 흠결이 있는양

몰아붙일것 까지는 없다 이거죠

큰 흠결이 있는지 없는지 사실 깊이 파고 들어가면 좀 아슬아슬합니다.

스톤수프는 GNU GPL v2 라이센스인데("Dungeon Crawl Stone Soup is released under the GNU GPL version 2 or later.") 이건 카피레프트 개념입니다.

상업적 이용 및 변경이 허용되긴 해도 그건 같은 라이센스 하에 있을 때 허용되는 거란 뜻이죠.
("The GPL is a copyleft license, which means that derivative work can only be distributed under the same license terms. ")

그리고 일족보행병기님도 아시다시피, 르피너스의 장난감은 동일 라이센스를 적용하고 있지 않죠. 정확히 말하면 아무런 표기도 언급도 없음. 따라서 돌죽 소스의 이용이 허용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해당 라이센스의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상황에서 라이센스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 라는.


두번째 문제는 GPL v2가 '소프트웨어에' 적용되는 라이센스란 겁니다.
("The GNU General Public License (GNU GPL or GPL) is a widely used free software license, which guarantees end users the freedom to run, study, share and modify the software.")

해당 라이센스에 의해 오픈된 코드를 가져와서 수정/판매하는 건 허용되지만, 코드를 통해 구현된 컨텐츠들(배경스토리, 아이템&몬스터&신&레벨디자인 설정 등...)이 코드와는 독립적으로 오픈되어 있는가 하는 건 또 별개의 검토가 필요한 문제란 거죠.


크게 손해보는 사람도 없고, 크게 득 보는 사람도 없다보니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것 뿐이지 솔직히 르피너스의 장난감은 상당한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파고들어봐야 lose-lose 게임이니 아무도 그러지 않을 뿐이죠.

이분잘못한거 생각나는건 딱 하나네요. 카카오로 플랫폼 옮기고 나서 이미 연재된 전편을 올리는게 아니라 1화부터 하루에 하나씩 연재한거. 리메이크없이.

개인적으로 이모탈워커가 젤 잘쓴글입니다. 뉴빌런은 너무막나가는느낌이고 르피너스도 재밌긴한데.
뭔가 하나 빠진느낌이라

내가 르피너스 보다가 포기한 건 그 망할 놈의 갑자기 미쳐버리는 거 ㅇㅅㅇ;;;

3작품 다봤지만 이모탈워커가 제일 잘�㎧윱求�.
현대와서 망이라는건 현대와서 Ts물 되거든요.ㅎㅎ;;

판타지때는 리치가 되서...무성체인데..인간일때도 남성이고 현대출신인 전생도 확고한남성임....
현대로 넘어오면서 인간육체를 만들어서 일종의 아바타개념으로 인간육신을 입게되는데..
이육체가 여성체임..귀여운 소녀임..최초는 나름 이유가 있었는데...
그이후 얼마든지 남성체로 육체갈아탈수있는 상황인데..
귀차니즘을 이유로 그냥 여성체로 소설끝날때까지 살아감.ㅇㅅㅇ;;

다 비슷해요.

저는 임모탈이 제일 재미있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임모탈워커가 제일 재미 없었습니다.
지루한 부분이 좀 있더군요.

다 봤는데 다 볼만합니다. 뉴빌런 르피너스는 미쳐서 봤고 이모탈은 그정돈 아니지만 재밌게 끝까지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