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건포도 좋던디

@zeroness

저도 건포도 좋아합니다~! 견과류 믹스 사다 먹으면 꼭 건포도만 먼저 떨어짐 ㅠㅠ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1번은 복어가 독으로 사용되어서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으로 쓰려고 연구 하다 보니까 가 아닐까 싶고
2번은 보존식으로 이것 저것 말려서 먹으니까 그런것 아닐까 싶네요.
3번은 말에 짐을 싣고 다니다 보니까 계속 흔들리게 되고 덩어리 진것을 먹었다 라는 썰을 본적 있네요.

2는 장기보관을 위해서고 3은 그냥 물통에 넣고 다니다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이해는 되는데 1은 진짜 모르겠음ㅋㅋㅋ

@Rachae

3번은....님이 아는건 치즈....사막에서 우유 가지고 다니다 굳은게..치즈...

대부분이 우연임.

수많은 버섯 중, 먹어도 괜찮은 버섯을 리스팅하느라고 얼마나 많이 중독 당했을 지....

4 과일 썩은걸 안 버리고 있다 생긴 액체를 왜 마셔볼 생각을 했을까?

5  4를 통해 술을 맛본 뒤, 과일말고 밀 보리 등 곡물늘 발효시킬려고 입에 넣어 침과 함께 섞을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ㅋㅋ

복어는 자산어보 정약전에게 물어봐야지.

@소중한너구리

이미 잘 머꼬있는 복어에 대한 어민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을 뿐

2,3 번은 어느정도 썰이 있음.
포도를 말려먹었다기보단 나무에서 열매가 안떨어지면 그냥 놔둬도 어차피 지 혼자 말라서 자연적으로 건포도가 됩니다.
그걸 보고 사람들이 먹어보니 당도도 높고 오랫동안 보관해도 멀쩡해서 건포도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썰...

버터는 윗 분들 말씀대로 이동할 때 양이나 염소젖을 물통(가죽)에 넣고 다니다 흔들리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는 썰이 제일 유력하답니다.

휘젖고 -> 휘젓고
ㅈㅅ....

글쎄 우연이겠지

다 그냥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일일뿐

2~3번이야 위에 답변들이 많고..

1번은.. 사람이 먹고 죽어서 안 먹었는데..
집에서 기르던 가축이 먹고 사는걸 보고.. 몇번 더 가축에게 먹여보다 먹었다는 쪽으로 썰들이 기울어집니다..
몇천년전부터 가축을 기르고 있었고..
요즘에도 신약개발 등에도 쥐나 동물을 사용하듯이..
몇천년전부터.. 위험한 경우에는 사람보다는 동물에게 먼저 실험한 경우가 많았죠..

2. 육포든 건과일류든 장기보존식으로 그냥 오래되었고
첫발견이 어쩌다면 그냥 말린거 먹어도 멀쩡한걸 알았을것이고
말린게 오래 보관 가능하다는걸 반복 경험하다보니 자연스레 된 것
놀랍디도 않음

3. 일부러 저은게 아니라 사막 기후에서 예전 오래된 물주머니(사실 세척이 잘 안되서 균이 살던)에 우유를 담고 다니다가 탈것(낙타 말, 당나귀 등)에 자연스럽게 흔들리다 발견했다는 설이 유력함.
걍 뽀록이란 소리.

일단, 소 젖을 빤 놈부터

나는 최초로 두부를 만든 사람이 신기...
만드는 과정을 보면 도저히 우연으로 발견할 수가 없는 과정인거 같은데...
대체 누가 무슨 이유로 콩을 불려서 갈아서 끓여서 저어서 간수를 섞어서 눌러서 굳혀먹을 생각을 했을까...-_-

@둠발놈

호기심과 요리에 대한 집념이 만든게 아닐까요?

1. 안류 최초로  복어 먹고 죽은놈의 동료나 가족일수도.
그리고 자연계 독을 먹고 모두 죽지는 않음.  사경 헤매다 살아나는 경우부터 잠시 마비됐다가 풀리는 경우까지 다양

2. 포도 말고도 식품을 건조하면 오래 보관하고 때로는 더 맛있울수도 있다는걸 아는 역사는 오래 됐을 것으로 추정.
포도 농사 잘되는 곳은 건조기후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발견했겠지.

3. 버터도 가죽부대나 항아리 등에 넣고 다니다 깜빡해서 변질됐는데 어라 괜찮네 하고 먹었을수도.

건포도식빵 최애인데..
맛도 모르는것들이 극혐이라고 선동하더니..
어느순간 빵집에서도 건포도 식빵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슬픈1인..
고소한 식빵을 먹다 살짝 입안이 마를쯤 살짝 씹히며 달달하면서 침샘 자극하는 고소 달달한 그 맛!!

@jungsu

빵에 건포도를 넣으면 보존성이 좋아집니다
건포도 표면의 효모가 부패할 확율을 줄여줍니다
건무화과도 마찬가지 마멀레이드나 레몬 제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지 싫다고 넣지말라는 것들이 문제입니다!

2. 야생 포도가 남아있다가 스스로 말라 건포도가 만들어짐. 포도밭에 초겨을 정리하다 보면 잎 뒤에 숨어 말라가는 포도를 봅니다.

3. 가죽물병에 넣은 우유를 방망이질 해서 유지방구를 깨 엉기게 해서 버터를 만듭니다 이 과정을 쳐닝(churning)이라고 부르는데 심지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유적에서 탄생신화로 발견됩니다 그만큼 낙농을 하는 민족에게 버터를 분리하는 처닝은 보편적이였습니다.

이것보다 신기한게
스티브잡스가 학교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학교 전산실이 닫힌 야간에도 쓸 수 있도록 전화 프로토콜을 이용한 원격접속의 단말기로 쓰기위해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었는데 이건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해킹툴이거나 전화원격접속 당말기(터미널)인데....이걸 개인용 컴퓨터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차고에서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팔았는데 이걸 사준 사람들이 미스테리...왜 사서 개인용 컴퓨터라고 부르는거냐고 당시엔 원드프로세서도 없었고 엑셀의 시조새 격인 피지칼크 정도 밖에 활용할데가 없었을건데 왜 사냐고..왜 사서 애플2가 나올 자금을 벌게 되냐고

난 위에3가지보다

커피가 더 신기하던데

열매의 씨앗을 따로 모아서 씻어서 말려서 볶아서 갈아서 우려서 걸러서 마실생각을 왜했을까..

1)번은 전쟁포로를 이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부위별로 잘라서 먹여보면 답 나오죠.

현재 우리가 먹고, 입고,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의 최초를
생각해보면 신기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 밀을 빻아서 물을 섞어서 구워서 빵을 만든 것도
  (음식류는 모든 게 신기)
- 실을 어떻게 뽑았는지 몰라도 그걸 엮어서 천을 만든 것도
  등등....

@yamulo

제분 기술이 조악했을 때
밀겨를 벗기려고 하다보니 밀가루가 생산되어
이걸 어떻기 먹나 궁리하다 물에 개서 반죽을 만들어 굽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나왔을겁니다

도정기술이 조악해도 쌀은 낱알이 나와서 밥을 지을 수 있는 것과 좀 차이가 나지요

직조기술은 정말 대단한 발명이 분명합니다
섬유를 아어 긴 실로 만드는 제사공정도 대단하고
그 실을 꼬아서 굵은 실로 만드는 것도 대단하지만
씨줄과 날줄로 구분해 교차시키면서 섬유를 만들게 된 건 당시로서는 전율할만한 첨단 기술의 발명 아니였을까요 가죽 말고도 입을 수 있는걸 사람 손으로 만들다니!

전 성계를 무슨 생각으로 까먹어봤을까?

1. 마비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어서
실재 돌고래들은 복어 해파리를 먹으며 마약먹는 것과 같은 환각파티를 한다고 함.

옛날은 먹는거 오래 보존할 방법 찾는게 항상 과제였는데 무슨 ㅎㅎ

1 독살용 사용하다 안죽고 맛있다고 해서?

2번은 전혀 이상하지 않은게 그당시엔 냉장고가 없었으니까

음식보관법이 아주 큰 고민거리였음

건포도는 자연상태에서도 만들어짐

@엠엘비팍

맞아요 포도밭에 가보니 있더라구요 초겨울에

1번은 참 의문스럽네요

저런 의문의 근본은 역시 "어떻게 불에 구워 먹을 생각을 했을까?"아님?
인간이 스스로 불을 지필 수 없었던 시대를 생각하면 역시나 우연한 계기였을까?

배고파죽겠는데 복어밖에 없는 상태에서 이래죽으나 저래죽으나 하는 심정으로 코딱지만큼씩 먹으면서 어디까진 먹어도 괜찮은지 찾았을거같음

한가하네.. 몇알 달리지도 않고 벗겨지지도 않는 볍씨를 굳이 굳이 벗겨서 물에 오랫동안 끓여서 먹을 생각한건 안 이상한가.. 극한으로 늘 배고픔에 시달려 살던 세월이 100만년일텐데.. 뭔 짓인들 안해봤을런지.. 물론.많이들 죽었을 거고.. 지금의 먹거리들은 살아남은 이들의 기록..

1번 말고는....

2,3번 같은건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면서 (똑같이 만들려고) 연구를 하죠

1번은 치어 먹은 사람이 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보통 자라면서 독이 축적된다는데 치어는 독이 없거나 약하다고 하니...

3번은 아득한 옛날에 아랍지역 유목민들이 말타고 저렇게 해서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음

1번은 다른 동물에게 먹이며 실험했으리라는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