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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얼굴에 침뱉기라 익명입니다. 집안 와이프들 원래 이런건가요? [자필]

[댓글수 (64)]
rank익명 2024-04-16 (화) 03:21 조회 : 8813 추천 : 66  추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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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면 안되는거 알고 남자답지 못한거 알지만
진짜 요즘 들어 먹여살리기 짜증납니다.

현타 진짜 쎄게 들어옵니다.
집 문열자마자 "아..퇴근 왜 했지?다시 출근하고싶다.."

전업 주부인데 진심 '돈투자'하는 것 처럼 느껴지는 요즘이라서 진짜 뭘 해주기가 싫네요...

애 얼집은 제가 아침에 안델따주면 자느라 안갑니다.
물론 가는 날도 있는데

아침에 제가 안보냈다고 기분 나빠하거나
늦게보내거나 합니다.

제가 얼집 보낸 날 퇴근하고 집가보면
우편함 그대로이고 각종 고지서나 검사장들 놓친적이 있는데 이건 물론 제가 하면되지만 좀 집에 혼자 있는 날엔 신경좀쓰라고 과거에 뭐라했는데 전혀 손도 안대네요

빨랫감 그대로인데 이건 뭐 터치하지말랍니다 자기 계산적으로 돌리는거라..아무튼 이건 그럼 정당히 패스..

각종 분리수거 쓰레기 그대로입니다=> 제가 출근 할때 버리라는 겁니다. 집에 혼자 있는 날에도 손도 안대고
버린날이면 " 나오늘 쓰레기버렸어~"...뭐...뭐 어쩌라고 제발 좀...

젖은 수건 제대로 놓으라도 곰팡 쓴다고 냄새난다고 잔소리 존나 해대는데 저 퇴근하고 오면 
어제자 수건 널부러진거 그대로 오늘자 젖은 수건 널부러진거.... 보면 진심 한숨 푹푹 나오는데
이런거 뭐라하면 잔소리한다고 되려 지랄이니까 제가 치웁니다.

저보곤 배달 "음식" 줄이라는데 와이프는 배달 "커피" 자주 먹습니다.
저는 끼니를 때우려고 먹는건데 이 시부럴것 이건 집에 머신기를 사다줘도 쓸때만 쓰고 평소엔 커피 시켜먹으면서

제 끼니생존엔 간섭하는데 ㅈ같네요.
밥?물론 차려줍니다.
근데 요즘하는 말이 자기가 채려주는 밥이 당연하냐고 물어보는데. 
솔직히 고맙죠 진짜 감사하고 .근데 저런 일상이 하루이틀이 아니고 거의 매일이니까... 와르르 무너지는 겁니다.
ㅈ같아서 안받아먹죠 저런 소리들을바엔...

잔소리는 일상이 아닙니다 서로의 기폭 스위치를 누른다는 걸 알고 있어서.

근데 저런 게으른 현상이 일상이에요.

ㅈ또 시바 폐지도 내가버려 분리수거도 내가 버려 두손에 가득차서 못버리는거 있음 그 못한거 다음날 내가 버려.
그 사이에 와이프가 버리면 자기는 집안일 ㅈㄴ 잘한거고
내가 못버리면 그냥 묻어두고 냅두는겁니다.

이딴식으로 살바엔 그냥 이혼하고 인생 하드코스 밟는게 나은건가 싶습니다.
애들 둘이라서 마음 같아선 둘다 데리고 살고싶습니다.
아니 시발 좀 일어나서 움직이고 뭘하덩가해야지

빨래 설거지 밥만하면 집안일 살림 1등급 도장 받은거 마냥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데 보고있자면

그간 고마움도 존나 싹다 무너지는게하....
자기말론 오후에 일어나서 큰애 작은애 연달아 간식 뭐뭐 챙겨준다는데

간혹 애들 둘하고 대화하다보면
"엄마? 자~" ...이거..매일 자는건 아니겠죠.
하지만 분명 행실을 봐서는 자주 자는겁니다.

그런데도 저한테 바락바락 기를 써가며 이겨먹을라고 자존심 부리는게 눈에 보이는데... 저 출근 후 집에 없을때 애들 평화를 위해서만 이라도 눈감고 넘어갑니다 모른척 하고....

하..시발 진짜 ㅈ같네요. 시밧시밧시바라ㅏ리시시 !!
댓글 6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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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시 2024-04-16 (화) 07:53
부모에게 [해줘] 인생 살다가
남편에게 [해줘] 인생 사는 여자 많습니다.
몇십년 지나면 아이들에게 [해줘]인생 살꺼에요.
아이들이 무슨 죄인지ㅉㅉ

부잣집이 아닌 전업주부는 그냥 백수에요.
그런 엄마 보고 자란 아이들 교육에도 안좋아요.
학교에서 엄마 집에서 논다고 하면 아이들
자존감도 떨어집니다.
애엄마 일하라고 타일러보고, 그게 아니라면 전업주부
역할 똑바로 정의하고 잘 하라고 하세요.

참아서 해결되는건 없습니다. 그냥 호구지요.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41
nogood
반대 2
오r룡 2024-04-16 (화) 03:29
부인께서 혹시 우울증 아니신가요?
저도 상담과 투약으로 우울증 버티고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만사 다 귀찮고 의욕 없는게
우울증 증상이거든요. 분노조절이 안되기도 하는데,
이건 사람마다 혹은 자란 환경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7
nogood
반대 5
오r룡 2024-04-16 (화) 03:2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부인께서 혹시 우울증 아니신가요?
저도 상담과 투약으로 우울증 버티고 있긴한데
기본적으로 만사 다 귀찮고 의욕 없는게
우울증 증상이거든요. 분노조절이 안되기도 하는데,
이건 사람마다 혹은 자란 환경마다 좀 다르긴 합니다.
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37
     
       
클로네cq 2024-04-16 (화) 11:16
@오r룡

222
정신과 가서 부부상담으로 시작해서 진단받아보시는거 추천드려요

돈좀 들긴하던데 곪아터져서 이혼하는것만 하겠습니까....
추천 4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6:12
@오r룡

말씀 감사합니다. 글 초반에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제 생각은 우울증 싫어합니다.
우울증이라는 것을 격하게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초반엔 싫어하지않았어요.
와이프 외에도 우울증같은 정신병 마음에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보듬어줘야되고 이해해야된다고 생각했죠.
그 생각을 바꾼게 와이프네요..

외부적 요인으로 우울증이 걸린게 아니고
본인 게으름으로 우울증이 걸렸는데
그걸 정식적으로 병원에서 진단받고
"나 우울증 걸려서 약먹어..기운이없어 졸려..귀찮아"
이런거 보면서 진단서 내준 의사새끼 찾아가 때리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더라고요...
우울증이 아니고 게으른건데.그걸 우울증이라고 해주니까
합박적(?)으로 게으고 있잖아 이 의사양반아.....
추천 2
          
            
모모훈 2024-04-17 (수) 01:49
우울증이 그런거 맞아요. 그래서 힘든 것중 하나입니다.
게을러서 우울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고 또 우울해서 게을러지는 것도 맞습니다.
그냥 네가티브 피드백이 시작되면 끝도 없이 추락하게 되는 거라서요.

의사하고 상담해서 덜 졸린 걸로 약을 바꾸고 작게라도 활동을 하게 도와주세요.
물론 안한다고 하겠지만......
참 그 심정을 알아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속 터지시더라고 밖에 자주 데리고 나가시고 햇볕많이 보게 해주시고
자존감이 올라갈 수 있는 뭔가도 자꾸 더 해주시고 그래야 되요.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으십니다.
추천 0
     
       
삶의미풍 2024-04-16 (화) 19:12
@오r룡

저도 다 읽고나서 이 생각 들던데...
추천 0
akcp 2024-04-16 (화) 03:30
전 친척들 결혼 생활이 그닥 순탄치 않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이글 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친가쪽 외가쪽 가릴 것 없이 이혼이 많네요

기혼 유지 보다 이혼이 더 많습니다 ㅎ;

통계 끄집어낼 필요도 없네 .. 싶군요.
추천 1
샤버트 2024-04-16 (화) 03:39
대화해 보고 고쳐질 생각이 전혀 없다면 이혼해야죠 스트레스 받아서 병걸려요 그러기전에 이혼해야죠
추천 3
샤시 2024-04-16 (화) 03:55
일단 우리집은 안그럽니다. 힘내세요
추천 0
마법시 2024-04-16 (화) 07:53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부모에게 [해줘] 인생 살다가
남편에게 [해줘] 인생 사는 여자 많습니다.
몇십년 지나면 아이들에게 [해줘]인생 살꺼에요.
아이들이 무슨 죄인지ㅉㅉ

부잣집이 아닌 전업주부는 그냥 백수에요.
그런 엄마 보고 자란 아이들 교육에도 안좋아요.
학교에서 엄마 집에서 논다고 하면 아이들
자존감도 떨어집니다.
애엄마 일하라고 타일러보고, 그게 아니라면 전업주부
역할 똑바로 정의하고 잘 하라고 하세요.

참아서 해결되는건 없습니다. 그냥 호구지요.
goodgoodgoodgoodgoodgoodgoodgood 추천 41
     
       
앉으면킹카 2024-04-16 (화) 13:24
@마법시

저희엄마 얘긴줄... 태어나서 돈받고 일해본적이 한번도 없다는걸 자랑처럼 말하고 다니심 아버지 일찍돌아가셔서 형이랑 부양하고있는데 진심 엄마없었음 울형제 재미나게 살았을꺼같네요 밑빠진독임 아버지 돌아가시고 건강염려증이 생기신건지 병원을 너무다니심 형보다 더 사실꺼같아서 걱정이네오 해마다 모임에서 해외여행몇번씩 나가시고 암울합니다 글쓰신분도 이글보고 애들생각해서 참고 살아야지 하는생각만은 제발 제발 버리셨음 좋겠네요
추천 3
이빌류 2024-04-16 (화) 08:42
밥하느라 못했어...빨래하느라 못했어..야잇!! 그게 일이냐고~
추천 1
스파이는너야 2024-04-16 (화) 09:32
와이프가 원래 게으른 스타일인건지, 아님 우울증인지를 모르겠네요
상담 받아보시고, 나가서 돈 벌라고 하세요
추천 2
천우희사랑해요 2024-04-16 (화) 10:37
하 회사 일할때 선배들 하는말 똑같네
그래서 그렇게 토 일요일 국경일에 특근들을 했던거지
추천 1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59
@천우희사랑해요

그니까요.허.참.하늘같는 선배님들....
추천 0
터진벌레 2024-04-16 (화) 10:42
집에 굿바이 게으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6개월전에 읽어볼까하고 책장에서 가져온건데 아직 한장도 못읽었습니다
게으른건 답없어요
추천 1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59
@터진벌레

언제 한번 와이프 책읽는데서 내용얘기하다가 들은게 있는데

내용 듣고 귀닫았습니다.
뭐라더라 대충 요약하자면
예를 들어

우울증이 있는데 우울증이있는 사람을 이해하는 내용 이해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이게 왜 귀를 닫았냐면은..

전 이해해줘야된다고 생각하지만
"왜 우울증에 걸렸어?" 라고 되물어야된다고 봅니다.왜 이런 생각을 가지게되었냐고요?

현 와이프랑 살다보니.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만든 사람이 본인 일수도 있다는걸 알게되었기때문입니다.

네. 님이 달아주신 댓글과는 개연성이 부족한 글이긴한데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본인이 게으르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겁니다.

게으른건 답이 없네요...
추천 0
          
            
터진벌레 2024-04-16 (화) 18:53
확실히 이렇게 바꿔보면 좋겠다 나도 돕겠다 라고 하시고...노력해보시고 안되면 ㅜ ㅜ
몇십년을 그꼴보고 사시면 암걸립니다 ㅜ ㅜ
추천 0
센파 2024-04-16 (화) 10:56
얼마가 됐든 일을 하던지 아니면 집안일을 다 맡아서 하던지
둘중 하나를 정하라 하세요
아니면 급여통장 및 카드 압수한다고
추천 1
모순을견디는페미… 2024-04-16 (화) 11:07
야생의 A.T.M  퐁퐁남이 나타났다.  횽아 힘내라  이혼은 근데 최후의 보루로 두고 두사람이 대화를 자주 해봐라. 애 생각해서라도..
추천 0
금발의제니 2024-04-16 (화) 11:10
내 와이프는 천사였구나~
추천 0
잿빛도화지 2024-04-16 (화) 11:11
제주변에 오죽하면 와이프 욕을 이런식으로 불알 친구들에게 하는 친구가 딱 하나 있었는데
(3년이상 참고 참다가 말함)
금방 이혼했습니다. 애가 하나 있어서 고민고민하다 결국에 한건데, 애가 둘이면.... 좀 많이 고민되시겠네요.
추천 2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53
@잿빛도화지

저도 초반에 친구에게 대나무숲식으로 얘기했는데
친구도 맨날 들어보니...
호구 잡힌거냐고..눈딱 감고 이혼하랍니다.

시기(?)를 놓쳐서 참고사는데..

진짜..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오죽했으면 친구한테 씹겠습니까
진짜...조온나 답답합니다...어떻게 답이 없더라거여
싸울수도없고 말도안통하고 ...

맘같아선 이혼하고싶은데 그러자니 사랑하는 사람이니 거 쫌 게으른거 참고살지 하는데
하는거 보면 기를 쓰고 바락바락 지도 열심히했는데
전혀...안봐도 비디오 뻔히 보이고..
그걸 또 말하자니 미친듯이 덤벼들고
지금은 그냥 도돌이표 삶이네요.
이걸 끊어내냐
수정하냐 참아내냐..많은 고민입니다..
추천 0
게임인생40년 2024-04-16 (화) 11:12
본인 집 반대 상황(제가 전업주부 와이프가 커리어 우먼).

친구들과 함께하던 사업 망해서 대인기피증, 광장 공포증, 공황장애, 온갖 정신병 달고 삼.
몸 관리도 안 해서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3대 성인병 있음.
사회 생활할 때보다 엄청나게 게을러지긴 함.

그래도 집안일은 내가 다 함.
와이프에게 항상 고마움.
매일 같이 서로 힘내라고 으쌰으쌰 함.

결론, 뭔가 잘못됐으니 원만하게 해결하세요.
추천 3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50
@게임인생40년

와이프가 말은 잘해요.
게으른건 좀 눈치챘지만
말은 바르고 곧게 잘해서 믿음이 가 결혼했습니다.
근데 님께서 말씀하신 뭔가 잘 못돴으니가.
"말만 잘 한다" 입니다...ㅋㅋㅋㅋ

아 물론 말한대로 하긴해요
근데 진짜 어떤건 말만하고 움직이질 않아요 언행불일치인데 그 잘못을 인지못하고 저나 애들한테 뭐라하는데
이게 사람은 안고쳐진다매요
그 행동의 뫼비우스띠를 계속 보다보니 제가 미쳐버리겠는겆니다 ㅋㅋㅋㅋ 말하면 기분나쁘다고 되려 성내니까 제가 참고보는데 참다보면 하..진짜..ㅈ같아..하.....아오..하면서 참아냅니다..ㅠ
추천 0
익명 2024-04-16 (화) 11:14
애들 둘 케어하면서 밥차리고 빨래하는게 쉬운건 아닙니다.
어린이집 이라고 하셨으니 5세 전후의 아이들 두명이라는 소리인데
잘 아시겠지만 둘이 옆에 있는데 집안일하면서 대꾸하면서 그러면
버럭 소리지르고 싶은걸 꾹꾹 참아야됩니다.

언제부터 전업주부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혼자서 몇년을 그러다보면 우울해지긴 할듯합니다.

전 1-2년 정도 와이프보다 더 애들 케어에 시간을 쏟은적이있는데
이래서 아이들 키우면서 우울증이 오는구나 싶었습니다. 
머리로 이해하는것과 직접해보는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추천 0
     
       
qqvo 2024-04-16 (화) 19:44
어린이집 아침에 갔다가 오후에 저녁 전에 올텐데
애들 케어 하는 시간 얼마나 돼요?
어린이집 등원 전 1시간정도?
하원 후 1~2시간?
이러면 퇴근시간이라 혼자 케어하는 시간 끝 아님?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에요
추천 0
떡빵s 2024-04-16 (화) 11:15
글의 내용만 봐서는 호의가 계속되어서 권리가 된 거 같은데

양쪽의 입장을 들어보는 게 우선이겠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처럼 ㅈ문가들에게 말하고 조언을 들을 부분은 아니라 봅니다.

결국, 전문가에게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 게 우선인 거 같네요.
추천 0
Torichoco 2024-04-16 (화) 11:16
윗글처럼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그런거면 우울증일수도 있고요

원래부터 게으른거면 이혼하세요 안고쳐집니다

가정주부가 밥차려주는건 당연한겁니다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가정에서 자기역할에 충실하는건 당연히 해야하는 일임
추천 0
너우나추 2024-04-16 (화) 11:17
부지런한 남편 + 게으른 와이프
부지런한 사람이 힘들죠. 그런데 게으른 것도 천성이라 못고칩니다. 그냥 인정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욕은 당근 친구들이나 익명이나 가끔 스프레스 푸셔야 하고요)
사람은 못고칩니다. 각자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는거죠.

배달음식을 사 먹지 말라는것, 돈 때문에 그렇다면 문제지만
쓰니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와이프는 아직 사랑이 안식었는데 본인의 사랑이 식어서
마음이나 상대방에 대한 태도가 변하지는 않았을까요?

게으른 사람은 환경을 바꿔줘야합니다. 출근시키세요. 머든지
돈을 같이벌면 남편분의 불만이 많이 해소 될것같아요
추천 2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46
@너우나추

건강때문 일수도 있어서 걱정해주는 마음은 알겠는데

하루 두끼먹은 어떤 날은 한끼퇴근..ㅋ남편이 퇴근해서 먹을 배달..이러니..생존끼니죠..ㅋㅋㅋㅋㅋㅋ

물론 와이프가 차려주기도 합니다만.. 고마우면서 내심 "하..이럴거면 그냥 차리지말아줘" 라고 생각될때가있습니다..

요리를 못해서가 아니라..(맛있어요.틈새와이프자랑뜬금..)
쏟아져나오는 쓰레기들 보면.그것마저 저에게 압박감과 스트레스의 원인이고요..

뭐...아무튼 요점은 주로 카드값 얘기할때 배달 애기도나옵니다.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전 생존끼니인이
배달을 줄이라니..좀 얼탱이 없죠  그상황에서는요..
그러면서 와이프본인은 커피 배달 시켜먹고 다 안먹고 버리고 하니.....존나 얼척없는 말입니다 그건..하

출근시키는건 너 불안합니다.
이제 출근한다는 핑계로
빨래며 뭐며 전부 안하거나 혹시 하면서 생색200프러 낼 생각하니 더 끔찍해요
추천 0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40
@네모난메기

말씀 감사합니다..ㅎ
일단 첫번째로 잘잘못은 따지지는 않았어요
이 시발점이 제 잘못만을 따지다가
"어라? 근데 난 했는데 왜 뭐라그래?아..넌..아 아니 안하게 아니고 못했구나..어 내가 할께. 어 괜찮아. 어 수고했어 좀쉬어."

이러다가 존나 해도해도 너무해서 제가뭐라하니
자기 잘못한건 생각안하고 제가뭐라했다고 기분 나뻐서 성내는게...그걸 제가 느낀뒤로
저도 절대안물러서요 문제 생기면..
해주면 계속 요구사항이 늘어가고 만족은 안해도되는데 불만이 쌓여서 잔소리하는데 솔직히 이건 좃같더라고요..허

아 ..제가ㅜ무슨 냐용울 썻는지도 모르겠네요 쓰다보니 열받아서 글 개연성이 0프로네..죄송합니다.
추천 0
공태랑스 2024-04-16 (화) 11:37
그냥 봐도 답 안나오네.....
추천 0
실버크로스 2024-04-16 (화) 11:41
글에서 애정도 없으신거 보니 굳이 왜 같이사시는지
변화는 한쪽만으로는 힘들어요
양쪽 모두 변화하거나 아예 서로 피하고 사는 수밖에요
사이 좋아지시도록 노력도 필요해보이네요 ^^
추천 1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36
@실버크로스

애정은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여러가지 있지만 제일 큰 문제가..
퇴근 후 문열고 들어가면 제가 그 상황을 못견디겠어요
표출하자니 와이프는 자기 잘 못모르고 되려 기분 나쁘다고 화내는 꼴이되니 제가 참는겁니다...ㅋㅋㅋ
뭐 본분에도 적었지만..수건 가지고 잔소리 하면서 정작 본인은 젖은 수건 널부러트려 놓고 누워서 티비보고 폰만하는데 한번은 제가 안치워봤어요.

다음날.
다다음날 와도 수건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빨래 설거지 청소 했다고 나도 집안일한다고 바락바락 기를 쓰고 자존심 세우며 맞받아치는데

안봐도 비디오...저 없을때 대충 큰것만하고 계속 티비보고 자고 폰 보고 애들 챙겼다가 또 자고.. 그러면서 시간없어서 못한척 애들보느라 힘들어서 못한척...다 눈에 보입니다....말안하고 참는거에요.아니 참는 다는 표현 안할수있는데
와이프 당사자는 안하고 잔소리하고있으니까  꼴 뵈기 싫어서 참게되는거더라고.

아무튼..퇴근하면 무너져요 제 마음이 항상
추천 0
익명 2024-04-16 (화) 12:12
댓글을 잘 안다는 데 저랑 비슷한 상황이라 적어봅니다.
제 상황이랑 비교하면 더 심한 부분도 있고 저보다 덜 한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분이 집안일이나 육아를 힘들어서 안하는 면도 있겠지만 글에서 볼 때는 딱히 잘하고 싶은 의지가
없어보여서 그게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름 위로차 심한 부분만 예를 들자면 6시 아주 조금 넘어서 퇴근했다고 욕 먹은 적 있고요.
아이 등하원은 기본입니다. 셔틀이 없는게 아니라 정문까지 나가는 게 힘들어서 제가 등하원 다 합니다.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고 있어서 시간이 조금 자유로운 편이라 여유를 내면 낼 수 있는데 한도 끝도 없습니다.
형광등 깨졌다고 일하다 집에 간 적도 있습니다. 치우는 동안 아이가 혹시 다칠까봐 불렀다고 합니다.
하원이 두시라 가게문 잠깐 닫고 하원하고 다시 들어갑니다. 그리고 6시전에는 무조건 집안으로 들어가야
세이프고 늦으면 끝장입니다. 눈치보여서 퇴근하고 화장실도 못 갑니다. 손도 못 씻고 바로 육아할 때도 많습니다.
퇴근하고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좀 간다고 했는데 하는 말이 "양심도 없네"
그동안 밖에서 뭐했냐 이겁니다. 그리고 너무 피곤한 날은 애기 보다 존 적도 있는데 그러면 또 욕 먹습니다.
밖에서 뭐했다고 조냐 내가 더 힘들다 이거죠. 진짜 서러운 건 아파도 안됩니다.
아파도 아까 존 것과 비슷한 레퍼토리로 욕 먹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만 3년동안 저녁약속 단 한 번도 잡은 적 없습니다.
그리고 시댁관련 얘기하자면 이것보다 심한 것도 수두룩하지만 여기서 줄이고.

암튼 엄청 힘들었는데 지금 대부분 개선됐습니다. 저도 이혼 생각 많이 했는데요.
뜬구름 잡는 헛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극복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결국 사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 2
     
       
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31
아.....아..이거 뵌적도 없는 분인데..실례지만..가스라이팅 당하셨......아아니..제가 할 말은 아니죠 죄송함니다 ㅠ너무 눈물날뻔했어요..하...힘내세요 ..대부분 해결되시는것 같아 제가 다 다행입니다..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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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6 (화) 12:14
사랑에 대한 여러 정의들이 있지만 설레고 너무 좋고 이런 것만은 아니라고 하잖아요.
감정적인 건 길어야 몇 년 뭐 이런 얘기도 많고요.
오래참고 이해하고 내가 먼저 표현하고 손해보고 억울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더 노력하고.
뭐 이런 것도 어떻게보면 사랑이지 않을까요.
나만 왜 그래야되냐고 할 수도 있지만 전 가족이니까 그렇게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한 번은 이혼얘기가 실제로 좀 진행돼서 양육권 얘기하고 그랬는데
아이가 상황을 알고는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우린 가족이잖아. 가족은 같이 사는 거잖아"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 말에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그 뒤로 개선하려고 진짜 많이 노력했는데요.글쓴 분의 상황을 보고 예를 들면
애보는것만도 힘들텐데 밥까지 차렸어? 진짜 고마워 너무 맛있다
쓰레기 버렸다고 생색내면 뭐하러 했어 그냥 냅둬 내가 다 할게
이런 식으로요. 진짜 안 내켜도 최대한 진심을 담아서 했습니다.
그리고 억지로라도 고마워 사랑해 이런 말도 자주 하고요.
힘드니까 음식은 그냥 하지말고 시켜먹으라고 했습니다.
암튼 이렇게 하면서 조금씩 상황이 좋아졌고 그러니까 오히려
자기가 조금이라도 더 하려고 하고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불평하고 생색낼 때 받아쳐봤자 해결안되는 거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럴때 고맙다 미안하다 그러면 자기도 미안해합니다.
아마 아내분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을거예요.
근데 서로 자기가 힘들다 아니면 니가 뭐 해준게 있냐 이런 식으로가면
어쨌든 해결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글쓴분이 더 힘들고 억울한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엄청 힘드실 것 같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가족이잖아요. 그리고 사랑해서 결혼하셨잖아요(아니라고 하면 큰 일인데요ㅎㅎ)
논리적, 계산적으로는 절대 못 푸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가정 이 두가지가 제 경우에는 중요한 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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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5:28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ㅠ 댓글 내용 중 초반에 저도 그랬는데 이게 요즘들어 하나 둘 씩 못버티다보니 무너진겁니다 하하하.. 다시금 노력하고 힘내야하는데
자꾸 부정적인 생각과 현실에 마주한 저를 보면 현타감 자괴감이 몰려와서 노력하기가 무척 힘든 시기같아요 ㅠㅠ...한마디로 힘이 안나요 ㅋㅋ ㅠㅠ그래도 댓글 읽다보니 님덕에 다시금 활짝 피어보자 !! 내가 더 잘해주자 ! 막 힘이 나기는 납니다 ㅎ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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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6 (화) 12:14
요즘 어린 친구들 중 일부는 집안일이랑 지출을 엑셀로 정리해서 무조건 반반으로 한다고 하더라고요. 마트 장볼 때 생리대 사면 남자쪽에서 컴플레인 걸고 여자가 그 가격만큼은 공금통장에 채워넣어야 된다고 하는 데 극히 일부겠지만 좀 씁쓸하기도 합니다.

이혼도 많아지고 결혼도 안한다고 하지만 아이들, 그리고 아내가 주는 사랑, 행복, 안정감 같은 것들은 혼자 있을 때는 절대 가지지 못하는 정말 귀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좀 힘드시겠지만 꼭 회복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감정이입이 돼서 좀 길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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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6 (화) 13:49
어휴 글만봐도 숨이 막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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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끈티팬티 2024-04-16 (화) 14:48


여행 한번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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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글쓴이 2024-04-16 (화) 16:05
@휴지끈티팬티

해외 빼곤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가는 편입니다.
요즘 개빡쳐서 안하는데
예~전에는 와이프 여행가는 날이면 제가 냉장고 청소했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하는겁니다 평소엔 못해요 ㅋㅋㅋ

그 당시 여행보내고 냉장고 청소하니 ㅋㅋㅋㅋㅋ
씨발(욕 죄송) 가관이네요.
냉장고가 작네 먹을게없네 마네하더니만

죄다 유통기한 지난거 짱박아놓고
뒤에 다썩은 야채들 이것저것 등등 다 박아놓고 김치 곰팡이 슈바 ㅋㅋㅋㅋ

애들 교육기관 출근 시캬놓고 집에 혼자있을때 해도되는것들 안하고 자는편....

이런거 저런거 겹치다보면 저 짤과 같은 마음으로 여행 못보내요 ㅋㅋㅋ

애들 데리고 여행가서 내게 찾아온 자유시간?
지친 살림살이 중단하고 여행하면서 쉬다와 여보~~?

그런 마음가짐 따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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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6 (화) 16:29
저랑 비슷하시네요.
결혼 4년차고 애 하나 있는데 솔직히 애 때문에 삽니다.

청소 빨래 분리수거 전부 제 몫이고
설거지만 겨우 반반 나눠 하는 정도네요.

택배는 자꾸 시켜서 쓰레기는 쌓이는데 한 번도 내다버리는 법이 없고,
심지어 제가 캔이랑 플라스틱 분류해놔도 아무렇게나 섞어버리길래 한 번 지랄했더니 이제 좀 고쳐졌네요.

이게 맞나 싶어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혼 전에도 처가댁 가면 현관에 쓰레기 잔뜩 쌓여있는데 장모님 혼자 몇 번 왔다갔다 하는 동안 와이프랑 처남은 꼼짝도 안하던게 생각나더라고요.

그나마 님보다 나은 점은 와이프가 일은 해요
결혼 초에는 자꾸 힘들다고 징징대서 그만둬도 된다고 했었는데, 집안일 하는 꼬라지 보니까 정내미 다 떨어져서 일 그만 둘거면 다른 일이라도 알아보라고 했습니다.

그냥 태생이 게으른 여자같아요.

애 낳느라고 고생했다고 오냐오냐 했더니 체중관리도 전혀 안해서, 이제 겨우 30대 중반인데 박스티에 츄리닝만 입고 다니고..

애만 없었어도 전 진작에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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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nysos 2024-04-16 (화) 17:17
마지막으로 염통이 뛴게 언제일까 가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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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뭉 2024-04-16 (화) 17:46
돈관리는 본인이 하시는 것 맞습니까? 잘못하면 집안 거덜나겠는데요.
무언가 안될때마다 집안에 주는 돈을 줄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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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한비광 2024-04-16 (화) 18:11
본인 잘못임
저런건 초반에 잡았어야되는데
대화없이 마냥 본인이 하면 이 꼬라지 나는거임
얼집을 출근할때 데려다준다고???
전업인데????
못보내면 안보낸다고 간혹???
분리수거...신랑이 버릴수는 잇지.. 최소한 버릴수있도록 담아서 현관입구에 내놔야하는거임
밥차려주는게 당연하냐고???
당연하지 당연히 가장으로서 받아야할 존중인거다
많고 적게 벌고를 떠나 밖에서 일하고 들어오면 최소한 거실에서 얼굴 마주치고 인사하는게 도리인거...

욕하는것도 아니고 선배로서 하는 충고임
게으른건 천성임 바꾸기 싶지않음
다만, 협력하는 집안일이 있고 당연한게 있는거임
당연한것 조차도 배려로 꾸민 본인이 문제가 되는거임

마음 가다듬고 대화해라
요즘 당신 어때?로 시작하고
조목조목 불만이야기해
집에 들어오면 당신땜에 더 힘들다고
육아싫고 일하고 싶다면 일자리 찾아보라하고
야전에 나가보면 어디 마트캐셔 일자리도 찾기 쉽지 않을꺼임
이건 내가 그쪽 마님께 충고하는건데..., 최소한 전업으로서 해야할 도리는 하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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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2024-04-16 (화) 19:13
와 진짜 스트레스 심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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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전문 2024-04-16 (화) 19:14
정말 힘드시겠네요..어휴 글 읽으면서도 고구마 100개 먹은 듯한 인생 공감합니다.
큰 고무 튜브에 물을 계속 담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언젠가는 터집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근데 이혼이 왜 하드코스라고 생각하시는지??
하드코어에서 오리지널 이지 모드로 바뀌는 겁니다.
밤에 누워서 깊이 잘 생각해보세요.
이해 되실 겁니다.
추천 1
MikeTyson 2024-04-16 (화) 20:25
아니 이거 읽는데 이혼한 제 후배가 생각납니다 결국은 못참고 이혼했는데 몸은 너무 힘들지만 속이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

근데 이혼하고 애들이 이걸 받아들일때까지 너무 힘들었어서 다시 하라면 못할거 같다고 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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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팝 2024-04-16 (화) 21:21
잠이많은거보면 기면증 아닌가요? 옆에서 보면 게을러보이는데 이거 병이에요 거의 장애등급정도
수면검사 받아보고 약처방받고 양압기도 사용하면 좋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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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한수박화채 2024-04-16 (화) 22:19
영어 공부한다고 가끔 봤던 dear abby에 비슷한 사연 많더라고요.
이런 사연에 대한 답변 대부분은 부부가 함께 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한쪽이 거절하면 사연자라도 가서 상담받아보라는 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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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다 2024-04-16 (화) 22:23
글 읽다가 암 걸린듯..
항암제 찾아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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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4-04-16 (화) 22:45
우리 육촌형님이 좀 그런분하고 결혼해서 애들땜에 참고 살다가 이제 이혼했습니다
만약에, 말씀하신 부분이 정말로 개선이 안되어 답이없다고 생각하시면 애들 크기 전에 각자 갈길 가는게 나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애들이 안타깝긴 해도, 내 인생도 아직 창창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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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요2 2024-04-16 (화) 23:32
제가 볼땐 와이프분 우울증 같아요
추천 0
익명 2024-04-16 (화) 23:34
방생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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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1 2024-04-16 (화) 23:45
우울증이 아니고 그냥 자존감도 없고 자신감도 없어서 일하러 가기 싫은거에요. 그러자니 자기도 집에서 하는일 없이 지내는게 눈치보이까 저런식으로 행동하는거죠.
추천 0
손발발 2024-04-16 (화) 23:46
병신이세요??? 왜그러고 살지?? 애때문에?? 그냥 싸우기싫어서 회피하는거지 어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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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똥집똥침 2024-04-16 (화) 23:52
여자들 애 낳고 나면 심각한 우울증 오는데
어떤 경우 애를 창밖으로 던져버린 사건도 있고
거의 미친 사람 같다고 함
몸에 호르몬 분비가 원인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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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이님 2024-04-17 (수) 00:10
그거라도 있음에 감사하고 살든지 아니면 갈라서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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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남매아빠 2024-04-17 (수) 00:52
애가 다섯이라 받들어 모시고 삽니다.
추천 0
IMissYou 2024-04-17 (수) 02:14
어휴  고생이십니다
추천 0
합정역8번출구 2024-04-17 (수) 02:42
얼마전에 유튭에서 우울증 성인ADHD 이런
증상 겪고 계신분 말씀이 똑같은 환경인데
그게 지저분하다고 인지가 안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정신과 상담받고 약먹기 시작하니까 비로소
어지러운 집이 보이기 시작하더래요
증상이 심해지면 강박증처럼 아무것도 못 버리고 쌓아두기만하기도 하고... 중요하게 집고 넘어갈게 '배달커피'에요
애가 둘이면 하원하고 놀이터 나들이하면서
알게 된 또래 엄마들하고 등원시키고 카페가고
브런치 먹고 노가리까다 기빨려서 집에 와서
암것도 못하는게 아니고 집에서 자고 티비나 보고
핸드폰보고 아침에 못 일어날 정도로
늦게까지 밤에 또 안 자고 핸드폰 보거나 하는거면
수면장애에 우울증에 대인기피 증상까지
이미 진행된거 같은데 우울증이라는
단어에 꽂혀서 너무 사람이 무기력한 걸 너무 고깝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저녁먹고 그냥 그대로 두고
애들이랑 다같이 산책다녀오세요
산책하면서 시덥잖은 하루 일과 얘기 좀 하고
들어와서 한 사람이 설거지하면 한 사람은
주변정리하고 한 사람이 빨래 정리 할 동안
다른 사람은 애들 씻기고 하면서 내가 돈도 벌어다 주는데
이런 것까지 해야해 생각하지 마시고 뭐든 같이
해보시고 다음 단계는 집으로 손님을
초대하시거나 아니면 남의 집에 방문을 해보세요
다른 사람들 사는거 쌩눈으로 봐야
자기성찰도 되고 집에 손님이라도 불러야
진짜 대청소도 하게 되더라고요
주제넘게 한참 떠들었는데
주변에 애 둘 키우다 큰애 유치원차 태워보내고
엘베타고올라오다 그대로 옥상가서 ㅈㅅ해버리는
사람보고 난 뒤로 우울증이 일상생활 그냥저냥
하는듯 보여도 속으로 곪다가 순식간에
터진다는걸 알게 되서 노파심에 주저리주저리 적고 갑니다
추천 0
익명 2024-04-17 (수) 03:10
힘내싶쇼... 다른분들 나름대로 조언을 주시지만 당사자인 와이프에 의지가 없이 해결하기는 싶지 않아보이네요.
글쓴이님 마음 가다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마음 먼저 잡으시는게 글쓴이님 정신건강에 더 이로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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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k 낮밤바뀐인생

    5월 2일 fomc에서 기준 금리 발표 연 5.25~5.50%로 동결될 가능성이 높음. 전세계 경제계가 파월 연설 주목하고 있음. 연설 내용에 따라 미국 10년물 금리 5.0 예상과 주식 시장 조정 예상 중...

  • rank 섣부른가재
    14시간전 삭제 신고

    민희진, 하이브 게시판 따로 만들면 안되나요? 진짜 돈없는 거지들이 왜 자꾸 부자들 싸움에 끼어서 뭐가 맞네 틀리네 그러는거죠? 이해할수가 없네. 월 300버는 인간들이, 월 3억을 버는 인간들 쳐 걱정하는게 기가찰 노릇.

  • rank 백월아
    14시간전 삭제 신고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퇴근이 마렵도다 아멘

  • rank 오늘의날씨

    스톱옵션 천억에 연봉이 20억이라는데 부럽다

  • 2024.04.29(월)
  • rank impossi

    지금 자게 보면 주정뱅이 앉혀놓고 했던말 또하고 했던말 또하는사람 보는 것 같음

  • rank 휴지끈티팬티

    전 전반 3대0 바로 티비 껐습니다 ㅋ

  • rank 휴지끈티팬티

    월요병 안생기게 다들 일찍 주무세요~ 굿밤~~

  • rank 회색빛인생

    아 클루 메디슨 이 개새끼들 진짜

  • rank 박초아

    자게 민희진 게시판 따로 만들어줘요.. 아직도 너무 많이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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