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강인(15, 발렌시아)이 레알 마드리드 측과 공식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10일째 발렌시아 훈련에 불참한 상태다.
스페인 '데포르테스 코페 발렌시아'는 2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10일간 훈련하지 않았다. 레알과 공식 접촉했으며 협상은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 받는 이강인은 세계적인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레알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가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생일이었던 지난 19일 만 16세가 됐다. 이에 따라 프로 선수 계약이 발동됐으며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발렌시아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노렸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바람과는 달리 이강인은 레알 측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며 레알은 이적료 지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발렌시아 유스팀서 10일 동안 훈련을 하지 않은 점은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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