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폰 사용 이유를 느낄 수 있는 적절한 중고 기기가 어떤 모델인지 궁금합니다.
플래그십 까지는 돈 아까워서 안되겠고요. 화면 안 커도 되고,
다만 iOS 최신 버전이 반영되어서, 대체 왜 그들이 아이폰을 선호하는지
순수하게 UI, 성능, 디자인 적인 검증을 해 보고 싶어서 입니다.
아래는 상세 내용이고 구구절절이라 패스 하셔도 됩니다.
XT8088 시절부터 윈도우11 사용
넥서스원 부터 갤럭시 z폴드 및 소니,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사용.
맥북프로는 써봤지만, 회사에서 개발 용도로 사용해 보고 너무 불편해서 반납.
와이프랑 연애하던 10몇년 전 아이패드2 커플로 샀었는데,
너무너무 불편해서 구석에 넣어 놓기만 하고 안 썼습니다.
1977년생 개발자 입니다.
뭐 젊은 사람들이야 이뻐서 쓴다 남들 다 쓰니까 쓴다 명품 이미지라서 쓴다 다 이해하는데,
50 다 되가는 회사 팀장들이나 저랑 동년배인 양반들도 아이폰 쓰더군요.
뭐 회사 여자분들은 나이 불문 대부분 아이폰이고, 2,30대 젊은 친구들도 영업 하는 애들 빼면
죄다 아이폰 사용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근 200만원 한다는 눈 2개 3개 달린 그런 애들로요.
저는 대부분 안드폰을 출시 1년 뒤 쯤 중고로 구매하기 때문에 최고 매입가 70을 넘겨 본 적이 없습니다.
뭐 요샌 갤럭시도 가격이 미쳐 날뛰니까 가격 부분은 할 말이 없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살아오면서 느낀 아이폰 아니 애플 OS 에 대한 느낌은 이겁니다.
- 네 맘대로 할 수 있는 건 없어. 기기의 주인은 나야. 넌 내가 허락한 것만 할 수 있는거야.
그래서 1시간만 써 봐도 화가 확 납니다. 뭐가 다 안돼요.
일단 파일 시스템부터 이해가 전혀 안 갑니다. 내 파일 내가 관리하겠다는데 안된다고?..
아무튼. 그리하여.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서 아이폰을 하나 중고로 들여서 대체 왜
정말 왜? 그들이 아이폰을 쓰는지 이유나 좀 알아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커뮤니티를 워낙 잘 안해서, 그나마 사람이 좀 많은 이토에 질문 글 남겨 봅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연예인)
[에스파]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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