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폰팔이에게 당한글을 봐서 별로 없는 지식이지만 몇글자 끄적입니다.
한 때 저도 제 매장을 운영하면서 폰팔이를 했었구요.
지금 현재 신도림이나 부천에 매장 여러개 가지신 형들 동생들도 있을만큼 경력은 꽤 되는 편입니다.
폰 사러가서 호구 안되는 방법 몇가지만 적어봅니다.
1. 신도림이던 강변이던 핸드폰을 싸게 사러 갔으면 사람 북적이고 가운데 매장으로 가서 구매하라.
- 처음가는 사람들이나 괜히 해꼬지 당할까봐 구석탱이나 사이드로 가서 폰을 사는 방법을 버리십쇼.
걔네들도 핸드폰을 팔아야 돈을 버는 직업인지라 X같은 애들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상도덕
지키는 애들이 가운데 매장 사람들입니다. 장사 하루 이틀 하거나 매출에 목마른 애들이 사기 더 잘칩니다.
2.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 유지조건에 대해서 확실하게 인지하자.
- 계산기 찍으면서 뭐라뭐라 하는 얘기를 잘 들으십쇼. 요새 기본적으로 깔고가는 요금제가 59요금제나 69요금제 정도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부가서비스 몇개 붙이거나 하는 정도이지요. 6개월 이후 변경 요청할 거고 부가서비스는 6개월까지
안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확인하시고 본인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요금제랑 가격인지 잘 확인하시고 구매를 결정하십쇼.
3. 페이백은 사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걸러라.
- 페이백 사기 많이 당합니다. 기본적으로 3개월 후에 본인 계좌로 입금한다고 하져. 불법보조금의 시대에 상호간의 신뢰를 지키는
방법으로 많이 통용되었는데 큰 사건(?) 이후로 이제는 사기의 수법으로 더 인식하고 있습니다. 페이백은 무조건 거르십시요.
당일날 현금을 지급해주거나 내가 즉석에서 현금을 주고 단말기 할부금을 0원으로 하는 방법이 요새 가장 보편화 된 방식입니다.
4. 계약서는 반드시 챙겨라.
- 많은 사람들이 아 이제 돈도 받았겠다. 하는 생각에 방심하면서 계약서를 챙기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내가
방심하는 순간 폰팔이들은 기교를 부립니다. 24개월 할부가 36개월 할부가 되어있고 말도 안되는 고액 요금제와 부가서비스로
발목을 잡힐 수 있습니다. 일부러 흘겨쓰기도 하고 개소리 막 적어 놓습니다.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꼭 받으십쇼. 만약에 계약서를
달라 하는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안줄려는 폰팔이가 있다면 그 자리에서 계약을 파기하고 나오셔야 합니다. 나오실 때 꼭
본인 신분증 복사본이나 통장사본 등이 있다면 꼭 회수해서 나오십쇼.
5. 개통 즉시 통신사 어플로 요금제와 단말기 할부금에 대한 확인을 하자.
- 와 룰루랄라 새폰 샀다. 이러면서 이제 자리를 뜨시려 할 겁니다. 보호필름도 붙이고 케이스 사러갈 마음에 정신이 다른데 팔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통신사 어플에 들어가 내가 계약한 요금제가 맞는지 부가서비스는 제대로 들어갔는지 할부원금은 얼마
이며 몇개월 할부인지 확인하십쇼. 본인이 처음 들었던 내용과 일치한다면 이제 계속 룰루랄라 하시면 되고 만약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개통한 장소로 가서 따지시고 개소리 시전하면 해지 요청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뭐 생략하거나 조금 더 구체화 해야될 내용도 있지만 이정도만 하셔도 폰팔이들이 당신을 호구로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글이 쓰다 보니 길어졌네요. 아무튼 핸드폰 구매하실 때 회원님들은 호구되지 말라고 몇 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식사들 맛있게 하시고 즐거운 저녁밤 되십쇼
퍼온 글입니다
(유머)
연봉 2억 직장인의 걱정.
(21)
스마트기기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