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를 작년에 재밌게 봤는데
같은 제작사에서 만들었다고 하여 달려갔습니다
멜로/로맨스, 코메디로 분류가 되어서 로맨틱코메디인가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지만 실제로는 짙은 드라마/약간의 블랙코미디 성격의 장르로 분류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영제는 sick of myself입니다)
예고편에 공개된 내용으로만 간략히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한 여성이 관심을 끌고자 자신을 파멸로 이끄는 내용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상 징후, 자기 불행 자랑하기에 대한 예리한 시선이 인상적입니다
현대미술, 자칭 진보적인 예술에 대한 블랙코미디적 요소도 눈여겨볼만 하네요
도대체 어디까지 가려나 싶은 인물의 폭주도 기억에 남습니다
결말에 이르러서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네요
ㅡㅡ
다소 고어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견디지 못하시는 분께는 비추
다층으로 잘 짜여진 깔끔한 연출을 선호하시는 분께는 추천입니다
제 별점은 4.0/5.0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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