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아무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극장에 가서 시간되는거 골라본게 마녀인데.....
초반부터 한시간 넘게 설정에 관한 설명장면인듯 한데...
솔직히 초등학생 정도라도 5분정도면 끝날 설명을 한시간동안 하니 지루한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뭔가 어디선가 봤던것 같은 내용에 뒤가 이럴라나 하면 대충 그렇게 나오구요 ㅋㅋㅋㅋ
후반 액션 장면은 생각지 않게 근접격투같은게 뭔가 돈 덜쓴 어설픈효과임에도 불구하고 꽤 박진감있게 다가오더군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시간은 무지 흘렀는데.. 내용은 지지부진하고.. 도대체 어떻게 끝내려고 이러는겨 했는데..
3편짜리로 기획된 영화라 하더군요.
어쩐지 첫 타이틀 밑에 부제가 파트1 이렇게 달리길래 영화 중간에 왜 파트2가 안나오지??? 하면서 봤네요ㅎㅎ
뭐 혹평에 가깝게 지껄였지만....
나름 꽤 재미나게 봤습니다.
다름아닌 그 여주인공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영화 보는 내내 김고은을 떠올리게 하는 김다미?? 뭐 그런 이름이더군요.
약간 깍쟁이 같은 김고은보다 좀더 순한 이미지의 김고은 같은 이미지.
신입답지 않게 꽤 몰입한 연기를 보여주는데... 아직 자기색을 가진 케릭터를 보여준다기 보다
그냥 딱 저럴땐 저런 연기를 해야지 하는 정도의 스테레오식 연기이긴 합니다만..
꽤 매력 있습니다. 영화 주인공 답게 얼굴 클로즈업에서 디테일 있게 잔연기도 하는듯 하고...
시간이 흐르면 멋진 배우가 될것 같습니다.
밋밋한 얼굴에 못난곳 없이 귀여운 인상. 튀지않는 목소리.
어느 역활을 맡아도 녹아들겠구나~~~ 하며 앞으로의 작품들이 기대가 됩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조금 거슬리긴 합니다.
특히 오랫만에 극장에서 보게된 조민수씨는... 1인 2역의 차이점을 두기 위해서인지..
한쪽 케릭터의 연기가 너무 과장된것 같아 따로 놀고...
그 어디서 꽤 보던 얇상하게 생긴놈 하나 나오는데... 거참 시트콤이나 여기나 역시 발연기 겨우 벗어난 연기해주시고..
박희순씨... 뭐 연기를 보고 싶어도 케릭터가 너무 단편적이라... 뭐 보여줄래야 보여줄수도 없는 케릭터였고......ㅡ.ㅡ;;;
하여간...연기도 대체적으로 어색하고 내용도 뭔가 뒤가 읽히는 어디 어릴적 본것 같은 내용에다 지루하기 까지 하지만..................................................................................................
처음 보는 신인 여배우 보는 재미가 있던 영화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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