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36898
전형적인 예고편에 올인한 영화로 한마디로 잘 만든 게임 예고편 보는 기분으로
첫번째 미션 보고 그래도 괜찮네 생각이 잠깐 들었었는데 결국 끝까지 게임 예고편 수준을 못 벗어나네요
cg로만 만들면 값어치가 없다 생각했는지 없어도 그만인 실사가 나오는데 그냥 거드는 수준밖에 안 되고
cg에 올인했는지 사이먼 페그말고는 주연 배우들이 다 쌈마이로
간만에 사이먼 페그형이 나와서 반가웠지만 그야말로 엑스트라급 출연으로 총 10분도 안 나오고
할리데이역 배우가 낯이 익어서 보는 내내 누군지 생각하느라 쥐어짰지만 결국 못 맞췄는데
검색해보니까 '스파이 브릿지'에서 인상 깊게 본 마크 라이런스란걸 알고 살짝 충격이었네요
그리고 남주나 여주나 2시간가량 뚫어지게 봤지만 연기나 마스크나
별 다른 매력을 못 주는게 배우로서 너무 애매하다란 생각이 들었고
전체적으로 과거 명장이었던 스필버그형의 실력이 이제 더 이상 예전같지 않아서 살짝 슬픈 느낌이 좀 들었는데
전에 리뷰한 '스파이 브릿지'는 그리 수작은 아니어도 예의상 칭찬했는데 본 작품은 그냥 아웃이네요
대충 스토리는 2045년 가상세계가 사람들의 일상이 된 미래가 배경으로 게임이 전부인 약간 루저같은 애가
가상세계의 설립자가 제시한 엄청난 보상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악의 무리도 물리치고 사랑도 쟁취한다는 뻔한 스토리로
너무너무 빈약한 스토리라인이 엄청난 제작비를 쏟아부은 cg를 다 말아 먹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제작비 1억7천5백만불에 180329에 개봉해서 미국136,975,123+해외445,000,000=총581,975,123으로
미국내에서는 아웃이고 아직도 미국내에서는 본전 뽑을라고 상영하나본데 애처롭구요
굳이 본 작품을 안 보고 예고편만 봐도 다 봤다란 말이 충분할 정도의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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