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그렇게까지 극하게 몰아붙이다니... '신과함께"

후반부에 신파를 때려놓고 자 이제 한국영화 뻔한 억지 감동을 주려고 하겠지하고 예상을 하고
여지없이 그 패턴을 사용해 코웃음 치는데 어랏?
...응?? ......짠했습니다.
뻔한걸 알면서도 당할만큼 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전 앞으로 명절때마다 가족영화로 티비에서 뽕 뽑을 영화로 등극할것 같다는 예상을 해봅니다.

넵~ 그렇죠...
하지만... 나중에 혼자 남는 어머니를 생각해보니... 뒤끝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제가 생각이 깊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신파의 도구로 아들 둘을 다 저승 보내버린것은...
잔인한 시나리오라고 생각되더라구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좋은 결말이라고는 하지만... 말 못하는 어머니는 결국 혼자 남게 되는거니깐요 ㅠㅠ

실제세상엔 그 주인공  어머니 보다 더 슬픈 사연들이 많죠

그냥 감동을 끌어내려는 영화 의도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저도 이 영화 펑펑 울면서 봤네요 T T

저 어머니한테 일어났던 사건들 대부분이 아마 실제 있었던 일일겁니다.
신문기사로 저 사건들 대부분 본 기억이 나네요.

아~ 그렇군요;;
단지 한 사람에게 그 모든 사건을 모은게 그렇게 된거군요;;

넵;; 그래야겠지요;;

뒤끝이 좋지 않지만,
원작 또한 어머니가 불쌍하신 이야기라서..
원작의 틀을 살렸다고 봅니다.

넵;;
그래도 한번에 모아버린건... 씁쓸했습니다. ㅠㅠ

요즘 한국영화 신파가 약아졌습니다.
분명히 지독한 신파고 고춧가루양념 엄청쳐댄건데도
보편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울수밖에없는 주제를 다루니깐요.
그래서 뭐라고 말하기도 애매한 참 그런...
그렇다고 상업적 계산외의 진정성이 느껴지느냐하면 또 그건 아닌것 같아서 말이죠
마치 이거에도 안울면 니가 사람이 아니지 라고 강요받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불편하긴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이래도 안울래? 마치 이런식 ㅠㅠ

재밌다고 봤는데.. 2시간20분동안 재미를 찾다가끝났음. ㅠ
이거이 어디 부분에서 재미가 있다는건지..

처음 캐릭터들에 몰입이 안되니... 끝까지 겉돌다가 이래도 안울래? 마치 이런 강요를 받은 느낌이죠ㅠㅠ

마지막부분 토네이도 씬은 ...굳이...왜...라는 생각...웹툰처럼 낙인같은거 찍는 방향이 그나마 나을듯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