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이닝 The Remaining, 2014 후기[스포만땅]

리메이닝 이라는 휴거에 관련된 영화를 보았다.

스포하자면 끝이 참~ 드럽게 끝나는 영화였는데..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신은 인간에게 절대 친절하거나 공평하거나 사랑을 주지 않는 존재' 라는 것!!

영화에서 말하는 신이란 논란은 많은데 유대교의 야훼일 수도있고 기독교의 하나님일 수도 있고 이슬람의 알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은 보이지 않고 힘들고 지칠때까지 유대인들을 훈육아닌 훈육을 하는 것이 여러번 나오는데 역사가 흘러가면서 신약에 이르러 예수님을 보내어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실현되어지죠...

하지만 이슬람의 알라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의 유대교의 야훼(하나님)과 비슷한 성향을 띄죠...

네!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습니다. 그저 믿으면 내편이고 안믿으면 죽음..공포..지옥... 뭐 이런정도..?

유대교의 야훼보다 더 나아가 알라는 안믿으면 믿을때까지 악행을 저지르고 억압합니다.

영화로 돌아오면...

결혼식날 즐거운 피로연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사람들의 휴거... 남아있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어리둥절 아우성이지만 점차 시간이 지날 수록 성경과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데...

남아 있는 거짓목사나 서로 진실하게 사랑해서 결혼하게된 커플이나 휴거때 맨처음 데려가버리는 어린이들, 뱃속의 아이등

남아 있는 사람중 회개하고 믿게 되면 잔인하게 죽여버리는 장면이나 끝까지 믿지 않는 이들도 죽여버리는 장면은 흡사..

구약의 야훼나 이슬람의 알라를 생각나게끔했다.

뭐, 사람들마다 보는 해석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고 여러 의견들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