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답이 없는듯

아이를 둘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주변 부모들보면
아이를 키우는 고민이 거의 없습니다
일단은 남들이 사는것 하는것 다 따라합니다
따라하는게 문제는 아니죠 그게 우리 아이와 우리 환경에 맞냐를 고민하지않습니다
그리고 내가 아이한테 하는 행동과 말과 방식이 아이가 어떻게 성장할지 고민이 없습니다
위 글처럼 막 사주고 하면 애가 좋아하니 만족스럽고 좋아하니 부모도 좋겠죠
하지만 이미 많은 어른들과 자신이 어렸을때를 경험해 봤으면 그게 결국 버릇없는 아이로 자라는걸
모를수가 없는데 마냥 저렇게 해놓과 나중에 후회하거나 애가 왜 저렇게 버릇없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함
주변에 그렇게 키우면 안된다고 해도 이악물고 고집부리죠
애가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가 문제인거예요

저때부터 딸낳을걸하는 마음이 들죠..

@IlIIIllI

딸도 말 안듣는 건 마찬가지에요. 복불복입니다.

제 지인들 중에 딸도 말 안듣 애들 많습니다.

@IlIIIllI

딸은 화장품하고 명품사려고 대출받았던거 숨겼다가 취업 전이나 결혼전에 부모들이 갚아주는꼴을 종종 봐왔던지라... 그냥 부모가 어떻게 키웠느냐 주변 환경이 어떤지가 제일 중요하지 성별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최근 지인 생파 가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음.

말을 하도 안듣길래 좀 혼내는 과정에서...

지인 아들 : 부모는 날 양육해야 할 의무가 있음.
 
지인 : 너도 나중에 날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음.

지인 아들 : 그건 다른 문제임. 아몰랑.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내가 아무리 말썽 부려도 넌 나를 양육해야 해 라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건데...

꼭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교육관에서 모든게 시작된 것일 수 도 있지만

참 애들 키우기 힘든 세상이더군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기본적인 양육 태도로 인해서도 달라질 수 있는...

개인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위하여 아이 한 명만 낳아 하고 싶다는 것과 갖고 싶다는 것들은 능력이 닿는 범위 안에서
대부분 해주고 있습니다.
이건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부모가 아이가 원하는 것을 대부분 해주려고 노력하겠지요...

어쨌든... 그렇게 해준다고 해서 아이가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걸 얻지 못한다고 막말하거나 예의 없게 행동 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