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가난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jpg

ㅠㅠ  강아지들 어찌해 ㅠㅠ  그 누나가 더 슬프다

신세경?

네. 지붕 뚫고 하이킥이네요.

인정합니다

신세경이 누나면 가난해도 되....

내가 더 고마워 처남...

던킨도넛 처음가봤을때 생각나네요 ㅋㅋ

이제는 30대 중반... 남부럽지 않게...
아니.... 남들 못먹는 좋은거 먹고 비싼 수입차 끌고 명품도 두루 걸쳐가며 살지만...
아직도 스키장과 에버랜드는 한 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이제와 가본들 무엇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집안이 망하지 않았을 7~8살 무렵... 눈썰매장과 자연농원은 두 번 정도 갔었던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내용의 맨 아래 글...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 었기에 남겨 봅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분이 계셔서 반갑네요

국민학교6학년시절 자연농원(현 에버랜드)에 딱 한번 갔었는데
돈이 없어서 학교에서 태워준 놀이기구 2개만 타고 돌아왔던 버스가

20년도 더 지난지금도 생생합니다.

에버랜드 한번 가볼까 가볼까 생각은 하는데..

30대후반 아재가 과연 뭘 할수있을지 고민고민하다 그냥 맘접고 접고..

세월만 가고 있네요..

더 늦기전에 한번 해보세요. 뭐 어려운거라고 그래요.
시간 조금만 내면 가서 즐기다 올 수 있겠구만 체면 때문에 그런가 이해가 잘 안가네요

30대 중반이시면서 정신은 40대 넘으신거 같네요.
너무 고생하셔서 그런가요? 굳이 할 필요가 없는 레져 활동이긴 하디만 그냥 겉치장에 만족하시는거 아니시면 한번 해보세요.

저는 형님처럼 돈은 잘 못벌지만 직장다니면서 여유가 생겨 이것저것 해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학자금 대출 갚고 미래설계하기도 어렵지만 해볼 수 있는 것들은 다 하보고 싶네요.

요즘 백세 인생 아닙니까..
한번 시도해 보세요!!

하지만 이 세상에 보수라는 것들은 사람은 능력껏 사는것이고 자유롭게 시장을 놔두면 뭐든지 정상을 찾는다죠

자본주의도 이제 끝물을 봐야 말그대로 사회진보가 이뤄지는거고 더 인간다운 사회가 생겨나는건데 자본주의를 찬양하는것과 그걸 세뇌시키는게 천주교보다 더한게 현실임 뭐 공산국가 표방한 나라들도 사실상 소련 중국 북한 다 국가독점자본주의 사회지 세상에 진짜 사회와 인류의 진보적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주의는 한번도 나타나지 못한게 현실 딱 역사에 한번 나타났으면 씨족사회에서 사냥한거 나눠먹던 그때이려나 그것도 돈의 등장이후로는 뭐든 남이굶든 말든 돈없으면 먹지도마가 진리가된 세상

눈물나네

ㅇㅈ 진짜 연예인 2세들 무슨 해외나가서 보드,스키,수영,승마 같은 각종 취미활동 한다는 기사 볼때 자괴감 오더라. 내 그나이때 취미는 구린 컴으로 옛날겜하던거엿는데. 내자식한테 버릇 나빠질까봐 안사주는건 괜찮지만 진짜 돈없어서 못사주면 가슴 ��어질듯. 결혼은 할꺼지만 아이는 절대 안가질거임.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음.

저거 공감합니다... 저도 집이 가난해서 한달 용돈 대학교 차비까지 합쳐서 8만정도였고 그것도 눈치 보여서 다 안받을때도 있었음 대학도 다 학자대출금 용돈은 차비빼니 일주일 점심값 내기 힘들정도였음... 그러다 보니 학식은 제일 싼거 친구들이랑 먹으러 가는것이나 놀러 가는것도 눈치보여서안가게 되고 놀러가는것도 줄게 됨...
졸업하고 회사 취직하고 나니 구내 식당 음식들 보다보면 모르는 음식들도 많아서 당황하고 회식에서도 호텔 뷔페로 가거나 고급 레스트랑 갈 때 뭘 먹을지도 난감해 했음... 특히 휴가로 다른 임직원들이 해외여행 자주 가는 거 보고 컬쳐쇼크 받음...

마지막 글에 가슴이 사무치게 아려온다

격하게 인정.

이거 레알... 나도 100일 지나고 아빠가 도박빚에 도망가서 편모가정으로 계속자랐는데, 정말 하루에 세 끼를 다 못먹고, 하루에 한끼에서 두끼 먹는 경우가 많았음. 오죽하면 그때 내 기억에 김혜자 선생님이 참여해서 체험하는 SBS에서 기아체험 24시 할때, 겨우 8시간 못 먹고서 배고프다고 이야기할때, 난 24시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 였으니까

토닥토닥.....ㅠㅠ

전 81년생인데 89년도까지 단칸방 사글세를 살았지요.
끼니 걸러서 몇일 굶었을때도 있었고요.
아직도 하나 마음에 상처로 남아있는데 방세가 밀렸다고
주인이 추운 겨울날에 방문을 뜯어가더라고요.
오늘날 저 역시 무능해서 월세를 살지만 그 기억때문에
절대 방세를 미루지 않고 있습니다.

만수르가 보기엔 도끼도 빈민인데 가난의 기준이 멀까

가난의 기준은 금전적 여유가 없어 취미생활도 못할 정도 아닐까 합니다.

노숙자들이 들으면 웃겠네

베플 수준이 어마어마하네

그런데가서 당황할필요가 있냐
모르면 물어보는거다.. 종업원은 친절하거든
오히려 그런데가서 당황하는게 부끄러운거라고 가르키는게 이상한거지.
나도 가난하진 않았는데 지금까지도 빕스니 뭐니 패밀리레스토랑같은덴 가본적없다. 지금 가더라도 물어보면 된다. 뭐가 맛있어요? 이건 뭐예요? 이게 왜 부끄러운거지. 왜 애낳으라하면 상관말라면서 남들한테 애 낳아라 말아라야. 이재용입장에선 너네들 다 불임수술해야돼

가난한데 애낳아서 대물림하는건 애한테 죄짓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