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집 근처 중국집들이 죄다 맛이 변했어요.

품번?

폭염과 열대야로 보관한 재료들의 특이점이 발생할수도 ㅎㅎ

저희동내도 최근에 원가 절감했는지 못먹겠어요 짜장면 뿐이 아니고 시켜 먹던 집들이 많이들 그래서 전 해먹어요 짜장면도 -ㅇ-;;; 춘장 볶아서 대충 대충 그게 더 맛있네요 ㅠ_ ㅠ

배달 하는 곳 제하면 먹을만한 집이 제법 있죠

요즘 짜장면 옛날 그맛 안남  . 대충 만든 느낌이 강함

라드를 안써서 그런거 아닐까요? 예전에는 라드로 만들어서 입에 착 달라붙었는데

요즘은 라드를 안쓰는집들이 많이 생겨서 예전 그맛이 안난다고 봤어요.

저두 짱깨 조아는데 그맛이 안나요
맛도 더럽게없고요

죄다 변했다면 본인 입맛이 변했을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요즘 대부분 그래요.

홍콩반점보다 맛있는 동네 중국집 드물고요.
그런 중국집 있는 동네는 복받은 겁니다.

옛날에는 처음가는 동네에서 어디가 맛있는 집인지 모르면 아무 중국집 들어가서 짜장면 시켜먹으면 된다고 했거든요.
그 이유가 뭐냐면 짜장면 만드는 게 엄청 쉽기때문입니다.
아무나 레시피만 알면 그대로 만들면 맛있어지는 음식이니까요.

근데 요즘에는 안그렇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단가 낮춘다고 레시피대로 안만들기 때문이죠.

라드는 별로 상관없어요.
물론 라드 쓰는 게 훨씬 맛있는 건 맞아요.
근데 대부분의 중국집에서 라드 안쓴지 20년도 넘었어요.
안써도 기본대로만 만들면 맛있어요.

삼양라면이 우지 안써서 맛없어진 게 아니거든요.

단가 낮추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의외로 제일 핵심적인 게 춘장 양 줄이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서 춘장을 적게 넣고 물을 많이 넣어요.
그러니 맛이 있을리가 없죠.
짜장면 맛의 90% 이상이 춘장맛인데 그걸 포기한거니까요.

글쎄요 업소용 춘장 가격 14kg짜리가 옛날에 5만원 안짝이었거든요. 요새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7~8만원 하지 싶은데 춘장 적게 넣는걸로 원가 절감 얼마 안됩니다. 14kg 짜리 하나로 대충 한 5~600  그릇 만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