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5281214001
군, 미세먼지 경보 발령 때 야외훈련 제한···미세먼지 대책 수립
정희완 기자 [email protected]
국방부는 미세먼지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야외훈련을 실내 훈련 및 교육으로 대체키로 했다. 또 장병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군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원칙적으로 야외훈련을 실내 훈련이나 교육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한다. 다만 사단·여단장급 이상 지휘관이 야외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 등 피해대책을 강구한 뒤 훈련시간을 단축해 야외훈련을 할 수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야외 연합·합동 훈련의 경우 미세먼지를 이유로 바로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훈련시간을 단축하는 범위에서 예외 단서를 단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판단해 야외훈련을 실내 훈련이나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다. 국방부는 “미세먼지 예보제에 따른 ‘나쁨’ 이상 발령 때는 야외훈련 조정 검토 등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사전에 강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보급하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올해 14개에서 내년에는 57개로 늘릴 예정이다. 동원예비군용 미세먼지 마스크도 올해는 14일분을 준비했지만 내년부터는 57일분을 준비키로 했다. 올해 육군훈련소에 1300여대가 배치돼 있는 공기청정기는 내년에 신병교육대와 지휘통제실, 병영생활관, 병원 등에 6만500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장병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의 유해성 관련 교육 및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국방부는 군 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2005년 이전 도입한 지프·버스·트럭 등 노후 경유차량을 2019년까지 교체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공사장과 훈련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훈련 과정에서 살수차량을 운행키로 했다. 육군 훈련장 기동로 포장도 지속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국방부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와 협업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국가정책에 동참토록 앞으로도 미세먼지 관리 및 감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영화 '파묘'가 중국 사이트에 쫘악 깔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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