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오유를 좀 봤습니다.

장산김선생 2018-04-21 (토) 23:07 조회 : 827 추천 : 2

개인적인 느낌이 뭐랄까...

글들이 글은 민주거리는데 민주당 성향이라기 보다는

진보신당이나 정의당 성향에 가까운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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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면 해야지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면 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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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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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제라늄 2018-04-21 (토) 23:08

며칠

장산김선생글쓴이 2018-04-21 (토) 23:08

ㄱㅅㄱㅅ

산들에꽃피네 2018-04-21 (토) 23:10

거기 좀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안 갑니다.

추원파 2018-04-21 (토) 23:11

거기 간첩도 좀 섞여있어요 가지마세요

덩더꿍쿵더쿵 2018-04-21 (토) 23:11

막상 정의당은 끔찍하게 싫어해요

김샤이아 2018-04-21 (토) 23:15

오유 10년넘게 해왔던 회원입니다.

오유내 정치성향은 모든 오유인들이 똑같이 갖고 있다기 보다는

10년전부터 오늘의유머 사이트가 진보 대표 딱지가 붙어버려서

각종 진보 정당혹은 세력들이 오유에서 홍보나 활동을 많이 하는것 같더라구요.

주로 정치 시사글들은 그런쪽 계열 사람들이 많이 올리고 몰아서 추천하는편입니다.

정치 시사글 올리는 사람들은 글 내역 보면 전부 정치시사글만 올려댑니다.

사이트가 진보성향인것은 맞지만 특정목적을 가진 유저들을 배제하면

일반유저들 대부분은 더민주쪽을 지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장산김선생글쓴이 2018-04-21 (토) 23:17

그렇군요.

룰루롱 2018-04-21 (토) 23:15

뭔소리에요. 오유 즈엉이당에게 메갈로 한 번 물리고 나서 엄청 극혐하는데;;

장산김선생글쓴이 2018-04-21 (토) 23:17

극혐하는건 아는데 느낌이 당게 느낌이라서요.

cainite 2018-04-21 (토) 23:21

진보신당이나 정의당 성향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민주당이 PD계진보당이랑 다른 점이라고는, 신자유주의 정도 밖에 생각안나네요.

오유가 신자유주의를 좋아하지는 않을테니 글작성자의 의견 자체는 맞는거 같습니다만은.

장산김선생글쓴이 2018-04-21 (토) 23:35

대학 다닐때 통진당, 진보신당 유행이라서 주변에 당원들 좀 있었습니다. 그때 봤던 진보신당 쪽 분들이 타협을 안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cainite 2018-04-22 (일) 00:20

그 타협 안하신다던 분들이 결국 통진당에 갔다가 뒷통수 맞고, 그래놓고 PD폭파하고 나온 사람들 받아주고,또 통진당에 안가겠다고 타협 안하셨던 분들이 뒷통수 맞고 나온 사람들에 합류하고, 또 그 안에서 NL이 PD 뒷통수 쳤던 방법을 비난하셨던 분들이 똑같은 방법으로 주도권 잡는거 보면 결코 얘네들이 타협을 안하는건 아닌거 같은데...일단, 타협 안한다는 뉘앙스 자체는 이해했습니다.

근데 애초에 민주당은 정치적 스펙트럼이 넓어서 여러 제약상황에서 취향대로 고르고 이게 좋은거임 하면 다들 납득하는 분위기인데다가, 인재풀도 넓어서 당의 정치적 색깔보다는 지지자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잖아요? 거기다가 부동층이 주요 선거공략 목표니깐 아무래도 실리를 앞세우기 좋습니다.
반면, 진보계열은 색깔이 알파이자 오메가인데 이걸 타협해버리면 죽도 밥도 안되요.
거기에 지지자들도 정치성향이 진보라는 이땅에 도래하지 않을 이상향을 붙잡고 있으니 극성일 수 밖에...

오유 전체적인 느낌은 선비?답게 정의감 그 자체고 박근혜시절까지만 해도 반보수 쪽이면 평범하게 지지했습니다. 정의당이 잘한다 하면 정의당 막 밀어주고, 이재명이 잘하면 이재명이 잘한다 우르르 몰려가고, 문재인이 잘한다 그러면 문제인 잘한다하고 커버쳐주고. 안희정은...당내경선때도 보수쪽으로 외향확장하고 이러다가 보수랑 붙어먹는다고 욕먹었으니 대강 이것만 봐도 오유인들의 정치적 포지션은 이해하실겁니다. 아무튼. 오유 친구들도 평범하게 불의에 분노하고 정의가 바로서기를 바라는 민주당+정의당이 서로 건전한 중도+건전한 진보로 파트너쉽을 이어가길 바랬던 평범한 부동층이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시사게는 좀 과격하고 그래서 온도차가 있으요. 최근에 시사게 과격한 꼴 못보겠다하고(거기에 좀 더 많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웃대로 떠나간 친구들도 꽤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