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자동차 관리에 대해 문의를 드려 봅니다.

DPF가 달린 디젤 차량은 DPF에 미립자가 쌓이고, 그 미립자를 태우기 위해선 뜨거운 배기열은 필수고,
뜨거운 배기열에 도달하기 위해선 12km의 편도 주행은 너무 짧은 거리입니다.
특히 겨울철엔 문제가 될 수도 있겠는데요...

이게 주행패턴마다 다르지만, 1000km정도만 재생을 못해도 바로 문제가 발생할거에요.
그렇게 단거리 위주면 극단적으로 더 짧아질 수도 있고요.

일주일에 1번 정도는 못해도 편도 30분~60분 사이의 주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리보다는 시간이 더 중요해요.

흠...특성상 여름에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DPF 미립자 쌓이는 원인 중 하나가 흡기 시 산소농도인데, 이게 겨울에 더 높아 원할한 연소가 되어 DPF주기가 짧아진다. 하는 의견이 많거든요.
여름철 올라가는 배기온도 < 겨울철 산소농도 로 인해 여름에 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실제로 주기가 2~3배 차이까지 나니까요)

메뉴얼상에 표기된 '가혹주행' 조건이 16km이하 주행입니다.

즉, 사용하시는 환경이 가혹주행조건이므로 DPF가 문제가 될 수는 있겠네요.

보통 20-30분 정도 달리면 배기쪽 온도가 대략 300도 정도 뜨면서 매연이 적게 나오던데...그 이하로 주행하게 되면

매연양이 많이 포집됩니다. 여름 같은 경우는 더욱 심해서 보통 200-300km에 한번씩 DPF가 강제로 재생이 됩니다.

겨울에는 500-600km정도로 늘어나구요.

그런데 문제는 주행시간이 짧아서 DPF가 강제 재생이 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DPF가 작동되면 600-650도 정도 열이 열라가면서 20분 정도 작동을 합니다. 물론 예열이 되어 있어야 하고

연료량이라던가..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작동됩니다만...짧은 거리만 주행할경우 DPF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작동되더라도 재생이 끝나기 전에 시동을 끄게 되면서 여러번 반복되면 문제가 됩니다.

5-8천킬러 정도 타시다보면 노란색 DPF경고등 뜨면서...몸살이 납니다.^^;...

기름이 아깝긴 하겠지만 DFP 강제로 돌려서 제거 할수도 있긴 합니다. 돈과 기름이 나가서 그렇죠

굳이 일주일에 한 번 보다. DPF터지면(동작하면) 집으로 가지 말고 동네 한적한 길 좀 돌다가 가세요.
DPF동작 확인은
1. 순간연비가 99.9가 안나옴(퓨얼컷 시)
2. 정차중 RPM850이상(보통 750)
3. 힘이 좀 후달림

아니면 수동모드 3단놓고 좀 타면 됩니다.

저는 14년식 2.0 올란도 타는데 너무 신경쓰지마세요ㅋ
전 지금 4만키로 탔어요
dpf돌아가도 크게 신경 안 써도 되요
저도 처음엔 잘 몰라서 이곳저것 물어보기도 하고
집에 다 와가는데 dpf돌아가면 일부러 외곽도로 가서
달리기도 하고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귀찮아서 돌아가든 말든 신경 안쓰고 타고 있어요 아무런 이상없이 잘 타고 다녀요ㅋ
여름에 에어컨 키고 다니면 자주 돌아가고
겨울엔 별로 안 돌아가요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 편하게 타세요ㅋ

일주일이나...아님 한달에 한번.....속된말로....조지세요.. 쫌 태워야함...않그럼 막혀요.

2003년도 부터 디젤만 타왔습니다. 디젤이 은근히 가솔린보다 유지비도 많이 들고 부품비도 비쌉니다.
하루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는 더더욱 가혹조건이라 차량 상태가 안좋아집니다. 가혹조건하에서는 뭐든간에 소모품 교환주기를 당겨서 교환하셔야합니다.

친절한 답변들 정말 감사 드립니다.
귀차니즘 때문에 운행을 잘 안하고 있었는데..... 차량 관리를 좀 해야 겠네요.

저도 디젤차 8년 몰았지만 dpf작동하는것 한번도 못보았네요. 어떻게 다들 dpf작동을 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