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은 추천글을 쓰는게 맞는거같아서..ㅎㅎ
근데 13화까지 올라온 글인데 추천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근데 제가 읽는것중에 추천이 안 올라온게 이거밖에 없어서...
플레이더월드, 마운드위의절대자 쓰신 디다트님 신작입니다.
주인공은 회귀자인데, 원래 인생에서는 위대한 영웅의 사냥개로 일하다가 토사구팽 당했죠.
그 과정에서 사실은 그놈이 영웅이 아니라 간악한 간웅이란걸 알게돼서 복수를 다짐합니다.
여기까지가 프롤로그 내용입니다.
처음 각성했을 때로 회귀한 주인공은 이후 과거의 기억을 활용해 빠르게 힘을 쌓고 복수극을 준비합니다.
골자만 보면 꽤 흔한 회귀물이고 영웅의 양면성이라는 것도 완전 신선한 소재는 아니죠..
근데 역시 글 잘 쓰시는 분이라 그런가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이 회귀후에 강해지는 과정 하나하나가 재밌습니다.
전여친 같은 짜증나는 클리셰도 없고.. 갑질하는 다른 플레이어들도 막 잡아다 죽이는 게 아니라 먹을 거 쏙 빼먹고 봐줍니다.
주인공은 딱 호구와 사이다패스 사이에서 잘 중심을 잡은 것 같습니다.
원래도 성격은 선량한데 성공을 위해서 뭐든지 하는 사냥개였는데, 회귀하게 되면서 그 양면성이 더 강화된 듯.
겉으로는 순진한 신참인척 연기하면서 은근슬쩍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을 만들어가고 그렇게 실리와 인망을 다 챙기려고 합니다.
착하면서도 호구가 아닌 주인공을 원하신다면 딱 맞을 듯.
단점은... 음 여기도 신 비슷한 존재가 플레이어를 뒤에서 받쳐주는 '후광'이라는 게 나옵니다.
저는 처음에 전독시 배후성 생각나서 뭐야 디다트님도 따라하나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일종의 시스템상의 직업같은 거여서 배후성랑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초반에 스켈레톤을 다루기 시작하는데 이게 약간 추억을 건드리는??ㅎㅎㅎㅎ
방식이 달라서 자기복제 느낌은 아닌데.. 음...
아무튼 저는 야구소설도 보긴하지만 헌터물이 더 좋아서 이게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짧은 글 추천해서 죄송하고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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