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렙에는 임팩트가 좀 부족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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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원작 잘 따라가고 작붕 없어서 왠만한 애니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프리렌이나 약사의 혼잣말 같은 수작 계열까지 가기엔 좀... 

현재로선 아쉽다는 느낌이 들어요.

프리렌같은 경우는 힐링애니처럼 소소한 재미를 주다가 한번씩 터지는 게 있어서

그때마다 시청자들이 열광하게 만들죠.

예를들어 아우라랑 싸우는 씬 같은 경우 '네 앞에 있는 건 천년을 살아온 마법사야' 같은?

약사의 혼잣말도 등장인물들 간의 케미로 소소한 재미를 챙기고

한 화마다 큰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식의 옴니버스식 전개로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게 만들고요.

나혼렙은 생각보다 등장인물들 간의 케미가 없는 느낌이에요.

뭐 나중에 소환수가 나오면 달라지겠지만 9화까지 나온 이 시점에서 소소한 재미가 별로 없다는게 살짝 아쉽네요.

전투씬도 뭔가 프리렌처럼 압도적인 터트림이 현재까진 없고요.

물론 이것도 일어서라를 배운 시점에선 터질거란 것은 알고 있지만 좀 더 대사를 극적으로 각색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사실 지금까진 프롤로그를 끝낸 뒤 발단으로 배경소개를 겨우 끝낸 모습이라 나중을 기대하는게 맞겠지만

그런 기대를 충족시켜줄만큼 위에 적힌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써서 내줄 수 있느냐에 따라 수작과 평작으로 갈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