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는 물보다 사용가치가 작음에도 불구하고 물보다 교환가치가 큰 이유는 무엇일까?

다이아몬드가 물보다 사용가치는 작으나 교환가치가 높은 현상을 설명하는 데에는 여러 경제학 이론이 있지만, 가장 대적인 설명은 '한계효용 이론'과 '희소성'에 기반합니다.

한계효용 이론에 따르면, 소비자는 어떤 물건을 하나 더 소비할 때마다 느끼는 만족도(효용)가 점차 감소한다고 봅니다. 물은 우리 생활에서 필수적이지만,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한 단위를 더 소비하는 것의 한계 효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반면, 다이아몬드는 매우 희소해서 한 단위를 추가적으로 소비할 때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희소성' 원칙에 의하면, 어떤 재화의 양이 적을수록 그 가치는 더 높아집니다. 다이아몬드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양이 제한적이고 매우 드물기 때문에 높은 교환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반면, 물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고 풍부하게 존재하기 때문에, 한계효용 이론과 희소성 원칙 상 다이아몬드에 비해 낮은 교환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다이아몬드와 물의 가치 차이는 한계효용과 희소성의 원칙에 의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